[스타직찍] 'SKY 캐슬' 찬희, "우주가 범인이라는 추측 너무 서운했다"
[스타직찍] 'SKY 캐슬' 찬희, "우주가 범인이라는 추측 너무 서운했다"
  • 변은영
  • 승인 2019.0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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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찬희가 김혜나 추락사건에 범인으로 지목되며 억울한 옥살이를 경험한 우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월 28일 서울 강남구 FNC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드라마 'SKY 캐슬' 배우 찬희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풍자 드라마다.

그룹 SF9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찬희는 극 중 이수임(이태란)과 황치영(최원영)의 엄친아 아들 황우주를 맡아 감정의 폭이 넓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찬희는 "'SKY캐슬'에 참여하게 돼서 좋았다. 처음 대본을 받고 스토리에서 굉장히 재미를 느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셔서 드라마가 잘 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염정아 선배님을 비롯해 정준호 선배님 등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좋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혜나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어 억울한 옥살이를 경험한 우주에 대해 찬희는 "너무 서운했다. 우주는 진심으로 혜나를 사랑하고 좋아했는데, 시청자분들도 우주가 범인일 수도 있다는 반응에 억울했다. 나중에 우주가 죄가 없다는 반응이 나와서 감옥 안에서 힘을 얻었다"며 웃어 보였다.

찬희는 극 중 가장 걱정스러웠던 장면으로 극 중 엄마 이수임(이태란)이 아끼는 화분을 깨는 장면과 혜나(김보라)에게 돈가스를 투척하는 장면을 꼽았다. 

"'저도 남자라고요', '돈가스 투척' 대사를 할 때는 힘들긴 했다. 팀 내에 신조어를 모르기로 유명한 막낸데, 요즘 친구들이 진짜 쓰는 말인 줄 알았다. 제가 아는 투척은 폭탄투척밖에 모르는데. 할 때 힘들었지만 우주의 입장이 이해되는 것이 우주는 어릴 때 입은 상처가 있다. 그 상처를 겪고 남들 앞에 섰을 때 일부러 밝게 보이려 상냥하게 하는 모습이 이해됐다. 그런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픽클릭)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