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 도미노] 써브웨이·맥도날드 가격 인상...햇반·어묵도 오른다
[물가 인상 도미노] 써브웨이·맥도날드 가격 인상...햇반·어묵도 오른다
  • 임은주
  • 승인 2019.02.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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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
(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에 이어 외식·식품 업체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써브웨이·맥도날드·CJ제일제당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먼저 서브웨이가 샌드위치 가격을 2월 1일부터 200~300원씩 올렸다. 가격이 인상된 품목은 주로 30cm 길이 제품으로 햄 샌드위치 30cm는 8400원에서 8600원으로, 미트볼 샌드위치 30cm는 8700원에서 9000원으로 오른다.15㎝ 제품 중에는 미트볼 샌드위치가 200원 등으로 올랐다.

맥도날드도 오는 12일부터 평균 가격 인상률 2.41%, 100~200원 정도 인상된다. 가격 인상 품목에는 햄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이 포함됐으며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은 제외됐다.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 및 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가 5200원에서 5500원으로, 소시지·베이컨 에그 맥머핀은 29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 가격 인상을 오는 2월 21일부터 인상한다. 햇반(210g)이 1480원에서 1600원으로 8.1% 오르고 삼호 부산어묵(280g)이 1380원에서 1480원으로 7.2% 오른다.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는 평균 7% 오른다.

그밖에도 한국야쿠르트는 올 초 방문 판매 우유 4종 제품을 평균 3% 인상했으며 남양유업 프렌치카페(250㎖)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 인상했다. 또 피자스쿨, 지코바치킨, 두끼떡볶이 등 중소 프랜차이즈업체도 새해 들어 가격을 인상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