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카드업계, 유튜브 마케팅 '2030' 겨냥
[트렌드줌인] 카드업계, 유튜브 마케팅 '2030' 겨냥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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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플랫폼에서 소통은 물론 새로운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주된 매체로 격상된 것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카드업계들도 2030 세대 등 젊은층을 겨냥해 대부분의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던 마케팅을 유튜브로 전향하고 있다.
 
현대카드
구독자 수: 12만 4159명/ 동영상 수: 1160개
현대카드 사용 꿀팁을 2분 내외의 짧은 클립영상으로 제작한 '현대카드 HOW TO', 현대카드 '그린카드'와 현대캐피탈 '오토금융 프로그램'의 광고를 담은 웹드라마 '김팀장이 이중생활'과 '시크릿 에이전트' 자사만의 컨텐츠인 'ASMR' 등 카드업계 중 문화 컨텐츠를 이끌어나가며 유튜브 마케팅에서도 단연 선두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신한카드
구독자 수: 10만 3052명/ 동영상 수: 241개
'신한페이판'의 '타임라인'을 통해 카드 결제 히스토리를 채우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담아낸 '신한 Pay FAN', 인디 뮤직 후원을 위한 루키 프로젝트 '신한카드 Rookie Project' 등은 1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가 되기도 했다.
 
삼성카드
구독자 수: 1만 5459명/ 동영상 수: 411개
삼성카드는 단순 TV CF용 동영상이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등장하는 '카드사 직원들이 말하는 이야기_삼카TV', '카드 사용 시 꿀팁', '국민행복 바우처 변경 및 신청방법' 등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한 발자국 더 가깝게 다가서는 마케팅 진행 중이다.
 
우리카드
구독자 수: 1449명/ 동영상 수: 14개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와 협업 제작한 우리카드의 웹드라마 '워크 앤 러브 밸런스(Work&Love Balance)'는 회당 15~20분 분량, 타사 대비 긴 러닝타임으로 몰입감 선사한다. 직장인이 겪을 법한 이별과 사랑 등의 가벼운 소재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여 주인공 직업을 우리카드의 카드 디자이너로 설정해 자연스럽게 자사제품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와 '카드의정석 SSO3(쏘삼)'을 노출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