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줄어드는 커피믹스 시장, 업계 1위 '동서식품'도 발동동
[수치로 보는 뉴스] 줄어드는 커피믹스 시장, 업계 1위 '동서식품'도 발동동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2.2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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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커피: 원두의 원액을 추출해 동결·건조시켜 만드는 제품
※다른 성분은 미첨가

조제커피: 원두 외에도 착향제나 다른 성분이 들어간 제품
※헤이즐넛 원두커피, 믹스커피 등
 
'커피믹스 매출액'은 2017년까지 1조억 원을 넘어설 만큼 그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었다.
 
WHY? '가성비'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간편하고 저렴한 커피믹스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저격한 것이라 추측 가능
※커피믹스 매출액: 인스턴트커피와 조제커피를 합친 수치
 
◇ 동서식품, 잘 나가네!
 
2018년 3분기 인스턴트커피 매출액
동서식품 519억 500만 원
롯데네슬레 72억 4600만 원
이디야 12억 4600만 원
 
2018년 3분기 조제커피 매출액
동서식품 1725억 2000만 원
남양유업 181억 2600만 원
롯데네슬레 86억 8300만 원
 
동서식품은 인스턴트커피와 조제커피 시장에서 모두 큰 차이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커피믹스 시장 내 1인자의 면모를 뽐냈다.
 
◇ 점점 줄어드는 커피믹스 매출

커피믹스 소매점 매출액
2017년 8671억 5200만 원 → 2018년 8370억 5800만 원으로 약 3.5% 감소
※3분기까지의 매출을 합산한 수치
 
잘 나가던 커피믹스 시장도 최근 들어서는 침체기를 맞고 있었다.
 
WHY?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인스턴트 커피, 캡슐 커피 출시를 비롯해 폭 넓어진 제품 선택의 기준 등이 그 원인이다.
 
◇ 동서식품 발등에도 불 떨어졌다!
 
커피믹스 시장점유율 8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도 커피믹스 매출 저하에 다양한 대응을 하고 있다.

2011년 '맥심 카누' 출시 이후 7년 만인 2018년 12월, 프리미엄 원두커피 제품인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서울 종로구에서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를 운영하며 무료 시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FIS 식품산업통계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동서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