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다이슨의 성공신화 '로라스타'로 이어질까?...다리미도 스마트폰으로 사용
[현장] 다이슨의 성공신화 '로라스타'로 이어질까?...다리미도 스마트폰으로 사용
  • 임은주
  • 승인 2019.03.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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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출시
(사진=로라스타)
(사진=로라스타)

"다이슨의 성공에 이어 로라스타 브랜드의 선택 또한 성공을 확신한다"
"높은 퀄러티, 특별한 디자인, 40년간 이어진 장인정신에 대한 확신이다"

9년전 그 누구도 성공을 확신하지 않았던 다이슨이란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의 야심찬 포부의 목소리다.

3월 7일 유럽 프리미엄 다리미 브랜드인 '로라스타'가 스팀다리미 신제품 런칭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과 결합된 '스마트(SMART)'를 공개했다.

로라스타 '스마트' 스팀다리미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다리미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스팀다리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제품 설치 및 간단한 다림질, 민감한 소재 다림질 등 전문가의 튜토리얼이 탑재되어 있어 따로 자료를 찾지 않아도 손쉽게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센스 스팀'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가 잡고 있는 다리미 핸들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적으로 스팀을 분사해 초보자들도 스팀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로워 기능이 있어 다리미판에 펼친 옷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옷감을 바로 식혀줘 옷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한다.

로라스타는 내년이면 40주년이 되는 유럽시장 스팀다리미 점유율 1위 브랜드다. 2세대에 걸쳐 장인정신을 계승하며 스팀다리미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해온 전문 기업이다.

로라스타는 지난 2017년 9월 한국 시장에 론칭했고 현재 전 세계 53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시아 시장에선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은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쥴리 몬니 마케팅 디렉터(왼쪽부터), 마이클 몬니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쥴리 몬니 마케팅 디렉터(왼쪽부터), 마이클 몬니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로라스타의 국내 수입 및 유통, 판매 담당하는 프리미엄 가전 기업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는 이날  "다리미 기능뿐 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살균, 탈취와 유아용품의 살균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다림질을 통해 삶의 희열까지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출시 이후 4500여개가 판매됐으며 주로 하이테크나 패션에 관심이 높은 20대 후반~30대 남성과 40~50대 주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제품은 U, M, I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28만원부터 448만원이다. 로라스타 제품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및 백화점몰, 대형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2년 동안 무상AS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로라스타의 저변 확대를 위해 몇가지 제품군을 선택해 홈쇼핑으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16일 현대홈쇼핑 '왕영은의 톡투게더'를 통해 '리프트플러스(Lift Plus)'를 론칭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1000여대 넘게 제품이 판매됐다.

더불어 올해 안으로는 렌탈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어 앞으로 다이슨의 성공 신화가 '로라스타'로 이어질지 시장의 시선이 주목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