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셀프사진촬영을 위한 노하우 6 전수
[솔로이코노미] 셀프사진촬영을 위한 노하우 6 전수
  • 권소미
  • 승인 2019.03.14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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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남부럽지 않게 찍자
셀프촬영 어렵지 않아요
혼자 떠나도 프로처럼 사진 찍어보기

언제부터인가 주변을 둘러보면 부쩍 들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현재 에디터의 가장 가까운 지인 중 한 명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털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 그녀의 생일이었기에 시차를 극복하고 잠시였지만 연락을 했다. 으레 하는 질문이듯 여행은 어떠냐고 넌지시 물었다. 그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결론은 좋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곧이어 그녀가 말했다. "아 근데 진짜 혼자 여행 오니까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그건 쫌 단점이야" 공감 가는 말이었다. 에디터 또한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쉬는 날이면 곧 잘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훌쩍 떠나버리곤 하는데 그때마다 내 사진을 못 남기는 건 못내 아쉬운 일이었다. 수많은 블로그나 카페를 보아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인 것 같았다. 그래서 이참에 혼자서도 사진을 잘 남길 수 있도록 몇가지 노하우를 정리 해봤다.

1. 셀프 사진 촬영의 시작과 끝, 삼각대
삼각대를 활용하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먼저 구도를 잡은 뒤 타이머를 이용하면 된다. 구도를 보고 테스트 촬영을 한 뒤 흡족하다면 OK. 그 후 다시 좋아하는 포즈를 잡고 찍으면 된다.

2. 맞추기와 날리기 내가 잡을 곳은? 초점
의도적으로 초점을 날리거나 맞추면 재밌는 사진이 나온다. 꽃가지가 늘어진 곳에서 뒤에 선 인물에 초점을 맞추면 꽃의 형체는 흐려지고 색감만 남기 때문에 몽환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3. 같은 장소도 다르게, 앵글
앵글에 따라 같은 장소도 다르게 나온다. 느낌이 전혀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야자나무를 배경으로 밑에서 위를 찍으면 순식간에 이국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친구에게 장난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해도 믿을 것이다. 

4. 밝고 맑게 화사하게. 반사판 
연예인들의 반사판 전후 사진이 돌아다니는 이유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반사판으로 빛을 보충하면 그림자 진 부분이 밝아지면서 사진이 훨씬 화사해진다. 하드보드지의 포일로 만든 간히 반사판도 충분히 유용하며 빳빳한 소재의 하얀 도화지만 있어도 괜찮다. 

5. 소품이 되고 배경이 되는, 자연
바닷가라면 메시지를 쓴 모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예쁘고, 주변에 꽃이 있다면 꽃을 이용해 여러 포즈를 취해도 좋다. 또한 돌이나 자갈 등을 이용해 배경을 연출해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 잘 고른 배경이 다한다. 포토 스폿
우리나라라면 제주도, 멀게 보면 해외여행 사진들이 잘 나오는 이유의 팔할은 바로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이다. 봄에는 꽃밭, 여름에는 바닷가와 냇가 푸르른 숲, 가을에는 갈대밭, 단풍놀이, 겨울에는 스키장과 설산에서 찍은 사진이 유독 잘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데일리팝= 권소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