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최초 민간주도 마이스 플랫폼 '커넥코', 앰버서더호텔-카카오 손잡았다는데..
[현장] 최초 민간주도 마이스 플랫폼 '커넥코', 앰버서더호텔-카카오 손잡았다는데..
  • 임은주
  • 승인 2019.03.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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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오른쪽) 커넥코 대표이사와 이왕규 커넥코 부사장이 3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커넥코 창립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변보경(오른쪽) 커넥코 대표이사와 이왕규 커넥코 부사장이 3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커넥코 창립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이끌 민간주도의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4차산업혁명은 융복합시대로 새로운 비지니스 창출이 요구된다.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산업이 마이스 비즈니스다"

3월 21일 변보경 커넥코 대표는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커넥코 창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종합 마이스 플랫폼 커넥코는 전시와 관광, 컨벤션 등 마이스 분야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동반 성장을 표방하고 있다.

이날 65년 전통의 호텔그룹 앰배서더호텔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국내 최초 종합 마이스 플랫폼 기업 '커넥코'를 출범했다. 

특히 주요 주주사의 역량과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경영진,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통해 마이스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기존의 사업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결합해 커넥코의 기획을 통해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전략이다.

커넥코의 파트너로는 스위스의 MCI(컨벤션), 영국 Informa-UBM(전시회),아코르(호텔) 등 해외 유력 전시 파트너사,호텔이 협력사로 동참한다. 국내는 코엑스·킨텍스(전시장), 디자인하우스(콘텐츠), 야놀자(숙박), 메가박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해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변보경 커넥코 대표는 "지금까지는 마이스 인프라를 정부에서 투자하고 진행하면서 사업의 연속성이나 성장에 한계점이 있었다"며 "커넥코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커넥코)
(사진=커넥코)

또한 "앰배서더 아카데미를 국내 최초 마이스 교육의 사관학교로 발전시켜 마이스 전문 인력 육성에도 나선다"고 밝혔다.더불어 이를 통해 마이스 산업 스타트업과 일자리 양성에도 힘을 더할  계획이다.

커넥코의 자본금은 총 24억원이며 이 가운데 카카오인베스트 3억원을 투자했다. 커넥코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계속 구상중에 있으며 다음달 말 구체적인 신사업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마이스 플랫폼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스는 회의(Meeting), 보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마이스 산업은 높은 수익성과 경제 파급효과로 전 세계 국가나 도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마이스 산업 규모는 약 1700조원으로 추산된다. 마이스 산업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뛰어난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이스 관광객은 일반관광객 대비 지출액이 1.8배 크고, 고용창출 효과도 제조업의 2배, IT 산업의 5배에 달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라스베가스는 CES 한번 개최로 약 2억달러(약2250억원)가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