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단신] '강원도 산불' 피해에 기업들 지원 동참
[사회공헌 단신] '강원도 산불' 피해에 기업들 지원 동참
  • 변은영
  • 승인 2019.04.0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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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동해안 산불 피해 고객에 1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4월 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10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자금을 공급한다.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한다. 개인고객에게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최장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피해 가구당 3000만원 한도로,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낮춰준다.

기존 대출의 경우 기업과 개인고객 모두 분할상환금을 유예하고 대출 만기를 연장해준다. 또 기업은행은 개인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수수료, 타행송금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대한항공,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품 지원

대한항공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위로의 손길을 전한다.

대한항공은 4월 6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품 생수 1만 2000 병(1.5리터)을 긴급 지원했으며 이어 담요 1000 장도 추가 지원한다. 대한항공의 긴급 구호물품은 한진에서 육상수송을 맡아 고성군청에 전달돼 피해 지역 이재민들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라오스 댐 사고 ▲ 2017년 포항 지진, 페루 홍수 ▲ 2016년 피지 싸이클론, 미얀마 홍수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 긴급구호품을 지원해 왔다. 

 

SK, 산불피해 강원지역에 10억원 지원

SK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 SK는 4월 5일 피해복구 및 이재민들의 신속한 생활복귀를 위해 긴급구호자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그룹차원의 성금지원과 함께 각 관계사별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화재 발생 이후 총 3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또한 복구현장용 LTE무전기 지원에 이어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비상식품·담요·전력케이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강원도 산불 이재민 구호 위한 긴급 금융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강원도 지역 산불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 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과 구호 물품 전달, 산불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성금과는 별도로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시 필요한 물품이 담긴 행복상자 500세트와 긴급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공용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 및 개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EB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어때, 강원도 고성發 산불 피해 숙박시설·예약자 구제, 지원 나선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 입은 인근 숙박시설 및 숙소 예약자 대상의 지원책을 발 빠르게 내놨다.

지난 4월 4일 오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속초 ▲인제 ▲강릉 ▲동해 등 인근 지역으로 번졌다. 여기어때는 산불 피해 지역 및 인근 숙소 예약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대안숙소를 마련하거나, 숙소 취소 규정과 관계없이 예약 취소 및 비용을 100% 환불 처리 중이다. 예약한 숙소 및 지역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로 예약 비용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어때는 업주 전용 페이지에 '산불 피해 접수 게시판'을 개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세한 피해 상황 및 규모를 파악한다. 더불어 본사 직원을 화재가 난 현지로 급파,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위치한 제휴점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위한 특별 지원 실시

우리금융그룹은 강원 속초·고성·동해 지역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 및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강원 속초·고성·동해 지역 및 부산 해운대·충남 아산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 산불로 대피한 강원도 주민에게 구호물품 긴급 지원

GS리테일은 4월 4일 강원 고성·속초·강릉·동해 등지에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생수·컵라면·간식·화장지·은박매트 등 생필품 1000인분을 긴급 지원한다.

속초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속초생활체육관으로 대피했고 이를 돕기 위해 GS리테일은 행정안전부 및 전국 재해 구호협회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지원한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해 보다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재난 예방 및 구호물품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안전부와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연간 5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 ▲재해재난 발생 시 현장에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 ▲GS25 편의점 긴급 대피소 및 긴급 물품 지원 거점으로 활용 ▲전국의 배송 매니저를 통한 안전모니터 활동 전개 ▲생존배낭 기부 등 다양한 재해재난 구호 및 예방활동에 더욱 체계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BGF리테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구호활동 진행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4월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에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서울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산림 250㏊가 불에 탔다. 이에 편의점 업계 중 유일하게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BGF리테일은 산불 직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에 편의점 업계 중 유일하게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BGF리테일은 산불 직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