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의류를 미국에서 수입·판매하는 '아가(AGA)코리아'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FLAWLESS'가 팝업 스토어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가코리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5월 17일부터 1주일간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6월 4일부터 1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아가코리아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 스토어에서는 선착순으로 아보카도(과카말리)를 먹고나서 그 씨앗과 껍질을 이용해 스카프에 직접 염색하는 체험행사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아가코리아는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으로 미국 AGA 본사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고 AGA의 슬로우패션 플랫폼 전략에 따라 천연염색, 섬유생산, 의류 제직 등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한국에 두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아가코리아는 암모니아와 석유화합물,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섬유인 면, 텐셀, 실크로 만든 봉제실을 사용하며 자연에서 가져온 아보카도(과카말리), 커피원두, 적양파 등, 열매의 씨와 껍질을 이용하여 옷에 염색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상품 라벨과 포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도 재생지를 이용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친환경 섬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기꺼이 수용하며 생산원가가 높아지더라도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로하스 기업이다.

아가코리아 이승룡 대표는 "향후 친환경 패션 시장규모가 1000조를 바라보는 상황에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AGA의 노하우로 한국에서 FLAWLESS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며 "아가코리아는 중국, 유럽을 넘어 전세계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GA는 미국에서 2013년 친환경 패션회사를 설립하고 친환경 섬유 연구개발 특허를 미국, 한국, 중국에 등록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