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차량용 공기청정기, 일부제품 공기청정 효과 없어
[호갱탈출] 차량용 공기청정기, 일부제품 공기청정 효과 없어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4.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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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을 본 지가 언제인지..." 미세먼지가 날로 '최악'을 가리키는 요즘, 밀폐된 실내의 공기가 더욱 안 좋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량 내 공기는 괜찮을까요?
 
차량 내 시트와 유리 등에 붙은 먼지는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수명까지 줄어들게 하는 주범입니다.
이에 차량 속 미세먼지를 정화시켜 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9개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선정 후 성능시험 실시했습니다.
 
※성능시험 종류: 공기청정화능력(CADR), 유해가스 제거율, 오존 발생농도, 적용면적, 소음 등 
 
공기청정화능력 비교 현황 
소형 공기청정기 허용 최소 범위: 0.1㎥/min 
아이나비 '아로미 에어 ISP-C1' 0.01㎥/min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0.01㎥/min
크리스탈 클라우드 0.01㎥/min
알파인 코리아 0.03㎥/min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의 '단위시간당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비교한 결과, 4개 제품은 공기청정화능력 0.1㎥/min 미만으로 공기청정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형 공기청정기 허용 범위: CA 기준 0.1~1.6 
※아이나비 '아로미 에어 ISP-C1',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크리스탈럭스', 알파인코리아 '오토메이트 G'
 
음이온 방식의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서는 오존 지수 또한 높게 발생했습니다. 오존의 경우 실내에 누적되는 경향이 있어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등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존 발생 제품: 에어비타-0.05ppm, 알파인코리아-0.02ppm, 크리스탈클라우드-0.01ppm
※필터식과 복합식 제품에서는 오존 발생 X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