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한국인의 직업 총 9298개라고 밝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인의 직업 총 9298개라고 밝혀...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3.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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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보다 1318개 증가해

한국고용정보원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산업별로 실시한 직업직무 조사 결과를 통합·정리한 2012 한국직업사전(통합본 4판)을 14일 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03년 통합본 3판 이후에 새로 등장한 직업들은 주로 △기술발전과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의 등장 △사회문화의 변화 및 새로운 제도의 시행 등을 통해 인정받은 직업들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등장, 고속철도(KTX) 개통, 신재생에너지·자원재활용 기술과 산업 성장, 영상처리와 IT 제품 발전 등 기술 진화와 새로운 제품, 서비스 등 등장으로 생겨난 신생직업 200여개가 포함돼 있다. 

또 에너지 효율화, 기후변화 대응정책 등으로 인해 그린빌딩인증평가전문가, 탄소배출권거래컨설턴트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으로 다문화가정방문교사가 생겨났고 입시제도 변화로 인한 입학사정관도 등장했다.

반면 제품 생산이 중단되고 새로운 첨단 제품으로 대체되거나 자동화·기계화로 직무가 사라지면서 소멸된 직업 30여개는 빠졌다.

브라운관의 생산 중단으로 브라운관봉입원과 전자총조립원이 사라졌고 비디오테이프의 생산 중단으로 비디오조립원과 비디오테이프검사원도 사라졌다.

유리진공병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보온병도금원, 진공병양면부착원 등 직업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전신타자기의 사용 중지로 전보송수신원과 전보시설운용원 직업이 없어졌다. 

이 자료는 워크넷(www.work.go.kr/jobMain.do)에서 PDF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