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휴가는 휴식" 합리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진정한 휴가는 휴식" 합리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 변은영
  • 승인 2019.05.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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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 인스타그램

저비용 항공사의 근거리 취항이 늘어나고, 외국계 온라인여행사 등을 통한 저렴한 예약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여행의 일상화가 트렌드화 되고 있다. 진정한 휴가는 '머무르며 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휴가를 호텔에서 보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휴식 시간을 합리적으로 즐기려는 고객들의 증가는 호텔 서비스 폭 확대로 이어졌다.

리얼 호텔 투숙 체험기를 그린 JTBC4 '체크 인 더 호텔'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호캉스를 소개한다. 호캉스를 체험하며 다양한 개성을 지닌 호텔에서 휴가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글로벌채널 라이프타임의 '파자마 프렌즈'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즉흥 여행 호캉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호캉스에서 느끼는 짧은 여유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프렌즈들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준다.

ⓒJTBC4 체크 인 더 호텔 캡처

이 프로그램들은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를 주제로 저마다 휴식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들처럼 여행에서 휴식과 재충전에 중점을 두는 '호캉스족'이 늘어나며 호캉스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주말을 활용해 짧은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의 증가는 호텔 서비스 폭 확대로도 이어졌다.

호텔타임커머스 앱 '호텔타임'이 올해 1~3월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게임/힐링존·이색디저트·키즈카페 등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숙박시설의 거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한편 편한 휴식과 동시에 다양한 놀거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호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호캉스' 트렌드는 '플레이케이션'으로 진화했다. 이는 '플레이'와 '베케이션'의 합성어로 편한 휴식과 동시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여유로운 호캉스와 동시에, 호텔 안에서 다양한 이색 체험활동이 가능한 플레이케이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에서 짧은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증가로 이에 맞춰 호텔들은 다양한 다이닝 서비스와 수영장·게임존·힐링존·호텔파티 등 부대시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가성비를 고려한 여가서비스 이용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으로 주 52시간 근무로 초과‧연장근무 감소로 소득이 줄면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 받을 전망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