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홈 인테리어 시장 '성장세'...1인가구, 주52시간으로 라이프 스타일 변화
[솔로이코노미] 홈 인테리어 시장 '성장세'...1인가구, 주52시간으로 라이프 스타일 변화
  • 임은주
  • 승인 2019.05.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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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케아 유튜브 캡처)
(사진=이케아 유튜브 캡처)

1인가구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홈퍼니싱(Home furnishing)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홈 퍼니싱은 가구나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집을 편리하고 개성 있게 꾸미는 일을 의미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00년 9조 원, 2019년 19조 원, 2016년 28조 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2020년엔 약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오프라인 시장은 이케아, 자라홈 등 해외 홈퍼니싱 브랜드와 신세계, 현대 등 대기업의 시장 진출로 인테리어 제품 구매 비증이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비중은 2016년 37.7%, 2017년 43.9%, 2018년 46.8%로 3년 연속 늘었다.

특히 이케아는 온라인 스토어 인지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레 TV를 활용해 광고 노출을 하고 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 드라마 등에 높은 노출로 광고 몰입도를 증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인 요즘 인테리어 시장에도 온라인  집 꾸미기 앱이 인기다. 온라인 가구·인테리어 정보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PC(12%)보다는 주로 모바일(88%)을 이용하며 여성(71%)이 남성(29%)보다 현격히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국내 인테리어 온라인 시장은 견적 및 시공 관리 서비스, 정보공유 및 제품 판매 서비스 등 온라인 기반 스타트업(집닥, 오늘의 집, 집꾸미기)의 성장세와 함께 사업 영역이 다각화 되고 있다.

(사진=집닥 홈페이지)
(사진=집닥 홈페이지)

'집닥'은 인테리어 비교 견적 및 시공 관리 플랫폼으로 누적시공 거래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4월부터는 B2B 사업을 본격화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유튜브, 네이버, SNS 등 타깃팅이 높은 매체를 통해 앱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에 500여 개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스 관계를 맺고 있다.

'오늘의 집'은 인테리어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누적 거래액은 1000억원을 넘었다. 월간 이용자 수는 약 250만명이며,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만회를 넘겼다. 다양한 쇼룸을 둘러볼 수 있고 스타일, 평수 등을 입력해 그에 맞는 인테리어 사진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집 꾸미기'는 인테리어 정보 및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 출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엔  '야놀자'와 시공 서비스 MOU를 맺어 영역을 확대했다. 순방문자수는 180만명 이상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자료=나스미디어 '인테리어 업종 광고 성공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