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다음주 매머드급 선대위 출정
민주, 다음주 매머드급 선대위 출정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3.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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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총선 공천 작업에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민주통합당이 다음주부터 선대위 체제로 빠르게 전환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17일  "공석이었던 사무총장 인선이 끝난 만큼 이번 주말에 선대위 구성에 대해 논의를 한 후 다음주에 선대위의 구체적 인선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선대위 구성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될 민주당 선대위는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 등 당 잠재적 대선주자들과 당 밖으로부터의 영입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징적으로 가장 중심이 되는 선대위원장의 경우, 한명숙 대표와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상임고문 등이 공동으로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선에서 정치신인들이 많이 당선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선대위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상임고문은 본인의 지역구 유세에 집중하기 위해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본부장에는 최고위원들이 포진해 각 지역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상임선대본부장도 관행대로 사무총장이 맡는 방안보다는 최고위원들 중 한명이 맡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