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11번가 SK페이 선보여·북구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더그린배송 전면 확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11번가 SK페이 선보여·북구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더그린배송 전면 확대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7.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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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온·오프라인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 선보여

11번가는 7월 1일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11페이'와 휴대폰결제로 오프라인 3만 5000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T페이'를 통합한 SK페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와 실시간 계좌이체·토스 송금 결제·휴대폰 결제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등록할 수 있고 결제 비밀번호만으로 기존 11페이와 T페이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가맹점은 최초 이용 시 로그인을 통해 SK페이와 서비스 연동을 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새로운 SK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로그인하면 등록한 휴대폰 결제를 선택해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는 7월 4일부터 가능하다. 

(사진=11번가)


광주시 북구,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북구는 7월부터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모바일 안심 돌봄서비스는 고독사 위험 가구 대상자들의 휴대폰 또는 유선전화를 통신사와 연계해 일정 기간 수신과 발신 등 통신 이력이 없거나 장시간 전원이 꺼져 있을 경우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안부 확인 알림이 통보되는 서비스이다.

알림이 통보되면 담당 직원은 유선 또는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안위를 확인하고 조치결과를 모니터링 시스템에 입력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에 북구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장년층 고위험군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중 1인 가구 등 2000여 명을 고독사 위험 가구로 선정했으며, 7월 중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헬로네이처, 친환경 배송 '더그린배송' 서울·수도권 전역 확대

헬로네이처가 올 초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시작한 재사용 개념의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을 7월 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전면 확대한다.
 
헬로네이처는 기존 새벽배송의 단점인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으로서 더그린배송을 올해 4월 국내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더그린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재사용하는 배송박스 '더그린박스'와 100% 자연 성분 아이스팩 '더그린팩'이다.

더그린박스는 쌀포대용 PE우븐 소재와 자투리천으로 만들어 소재부터 친환경적이고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췄다. 보냉 성능도 기존 스티로폼박스 대비 1.5배 더 뛰어나 새벽배송의 장점인 신선한 배송을 책임진다. 다음 배송 시 더그린박스를 문 앞에 놓아두면 헬로네이처가 수거해 세척한 다음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사진=BGF 리테일)


11번가·SSG닷컴…온라인 단독·독점 상품으로 '차별화'

온라인 판매 상품이 진화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같은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게 초기 단계, 같은 상품을 더 빨리 편하게 받아보도록 배송하는 다음 단계를 거쳐 아예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까지 다양해졌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가 운영하는 롯데닷컴도 단독 상품에 서비스를 더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월 롯데닷컴에서는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그넷을 사면 화장품에 영문 이니셜을 각인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1000개 한정으로 판매했는데, 선물하거나 소장하려는 수요가 몰려 매진됐다. 

'잠재적 경쟁자'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적지 않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11번가와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해 프리미엄 아울렛 패션잡화류를 온라인에서 판매했다. e커머스 업체들은 차별화 전략으로 단독 상품을 기획한다. '여기서만 살 수 있는 상품'을 강조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유통업계, 편리함 내세운 '컴포터리안 푸드'로 고객 사로잡아

남의 시선보다 내가 편한 것을 추구하는 '컴포터리안(Comfortable+ian)'들이 급증함에 따라 유통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식음료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의 건강기능식품인 '태양의 신체건강 W'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 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혈당과 혈중 지방 걱정을 덜어주는 더블 이펙트를 줄 수 있다.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가정간편식 안주도 다양하게 출시 돼 있다. 동원F&B '심야식당'은 불닭, 닭꼬치 등 인기 있는 안주 메뉴를 1~2인분 소포장 출시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안주야 논현동 포차 스타일'은 유명 포장마차 매장의 안주 스타일에 맛과 전문성을 더했으며, 전자레인지에 편리하게 조리해 맛볼 수 있다. 

(사진=각 사)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