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닌텐도, 스위치 버전 '동물의 숲' 발매가 늦는 이유
[이슈&트렌드] 닌텐도, 스위치 버전 '동물의 숲' 발매가 늦는 이유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7.02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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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닌텐도의 '동물의 숲' 시리즈

새로워진 동물의 숲 시리즈를 닌텐도의 새로운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 알고 계셨나요?

새로운 동물의 숲이 출시된다는 소문만 무성하던 차에 닌텐도 측은 스위치 버전의 동물의 숲의 발매 일정을 2019년 하반기로 단정지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축시켰는데요.

하지만 E3 2019 컨퍼런스, 닌텐도 측은 동물의 숲 새로운 시리즈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일정을 2020년 3월 20일로 늦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치 버전 동물의 숲만을 기다리는 팬들도 있을 정도였는데, 닌텐도는 왜 굳이 발매 일정을 연기한 걸까요?

이유는 직원들의 '워라밸'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것이며, 이는 우리의 직원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즉, 자신들의 직원들을 '크런치 모드'로 몰아넣지 않기 위함이었다는 것이죠.

※크런치 모드: 게임 개발의 마감 시한을 맞추기 위해 수면, 식욕 등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일에만 집중하는 것.

출시에 쫓겨 완성한 게임보다는 시간을 조금 더 가져 완벽한 게임을 출시해 소비자들과 직원들의 만족도를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닌텐도.

노동의 강도가 특히 심했던 게임 업계에서 직원들의 워라밸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출시될 게임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닌텐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