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몽골'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 6가지
[나홀로 여행] '몽골'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 6가지
  • 변은영
  • 승인 2019.08.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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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이 7월부터 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되어 몽골이 핫한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몽골하면 떠오르는 낙타, 사막, 게르, 은하수, 초원! 

그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는 많은 액티비티가 있지만, 그 중 몽골에서 해봐야 하는 액티비티 6가지를 소개한다.

 

 

1. 게르 체험

몽골 전통 가옥 – 게르. 유목민이 사는 곳에서 직접 유목민체험을 해볼 수도 있지만, 게르 캠프에서 게르(겔) 숙박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게르 숙소는 가격대에 따라 시설이 다르며, 테를지 국립공원 내의 훈누 캠프를 많이 찾는다. 이곳은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한국어도 된 간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샤워실, 레스토랑 등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게르에서 머물며, 여유롭게 초원의 풍경도 감상하고,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도 구경하는 등 마음이 정화되는 휴식시간을 가져보자. 또한, 몽골 전통 음식인 허르헉도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조금 더 쾌적한 게르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방향제, 벌레 퇴치제 등을 챙겨 가기를 추천한다.

허르헉(Horhog) – 양고기와 당근, 감자와 같은 야채를 달궈진 돌과 함께 쪄내는 몽골 전통 음식 
호쇼르(Khuushur) – 고기소가 들어간 우리의 튀김만두와 비슷한 형태인 몽골 전통 음식 

 

 

2. 사막 투어

몽골! 하면 사막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떠올릴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위해, 여행자가 선택하는 곳으로는 고비사막의 홍고린엘스(Khongoryn Els)과 엘승타사르해(Elsen Tasarkhai)-미니사막 정도가 있다. 사막 모래 위에서 즐기는 모래 썰매는 일반 눈썰매나 잔디 썰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으며, 낙타 체험은 승마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체험. 

야외에서 지내는 낙타이다보니 체험 전에 장갑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고비 사막에서 홍고링엘스를 방문했다면, 조용히 사막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홍고린엘스는 노래하는 사막이라는 뜻으로, 낮은음으로 웅~웅~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3. 승마체험

여행객이 많이 찾는 승마 체험지로는 테를지 국립공원과 홉스골 호수(Khovsgol Lake). 승마를 즐기는 시간과 장소, 시기에 따라 비용은 달라지는데, 보편적으로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기승자의 승마 실력에 따라 혼자 승마를 즐길 수도 있지만, 마부들이 함께하기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말은 기승자의 긴장을 예민하게 느끼기 때문에, 마음을 담대하게 갖고 말과 교감하며 승마하면 더욱 좋을 것이며 큰소리를 내서 말을 놀라게 하거나 말 뒤에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드넓은 초원과 강을 지나면서 즐길 수 있는 승마체험은 한국에서와는 또다른 승마체험이 될 것이니,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4. 은하수 관찰

세계 3대 별 관측소라는 별명 그대로, 몽골에서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또 놀랍게 밝게 빛나는 은하수를 쉽게 만나 볼 수 있어 은하수 촬영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다. 밤하늘에 빼곡히 들어선 은하수를 보고 있으면, 우주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많이 찾는 은하수 스팟으로는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 고비사막, 홉스골 호수 등이 있으며, 7~8월은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로 은하수를 꼭 보기 위해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온천 즐기기

쳉헤르 온천(Tsenkher Hot Spring) 또는 아르항가이 온천(Arkhangai Hot Spring)지구에는 노천온천을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식 게르가 여러 군데 있다. 원하는 숙소를 선택해서 게르 체험도 하고, 자유롭게 온천욕도 즐기는 등의 자연과 함께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을 즐겨보자. 

온천욕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빈혈 등에도 좋다. 노천온천 형태의 온천시설이기 때문에, 수영복 준비는 필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 자연과 함께인 이 온천욕을 즐겨보길! 

 

 

6. 호르고화산 트래킹

제주 오름보다는 조금 나지막한 산-호르고화산(Khorgo Uul Volcano). 현재는 사화산이며, 사랑받는 몽골관광명소로, 산책보다는 조금 더 강도 있는 산행이 필요한 코스이다. 정상까지는 약 15~30분 정도 소요된다. 분화구 아래까지 내려가 볼 수 있으며, 화산석이 미끄럽고 뾰족하고 때문에, 긴바지와 트래킹화를 신기를 권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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