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뉴스] "추석에 뭐 하지?" 정신없이 보다 보면 시간 순삭! 시간 보내기 좋은 유튜버
[TMI 뉴스] "추석에 뭐 하지?" 정신없이 보다 보면 시간 순삭! 시간 보내기 좋은 유튜버
  • 이지원
  • 승인 2019.09.06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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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전보다 짧아진 연휴에 아쉽기도 하지만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할 혼족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TV에서는 관심 없는 채널만 방송되고, 특선 영화는 이미 본 영화만 가득하며, 유튜브 또한 아무리 내려도 볼 만한 콘텐츠가 없다면 이 유튜버들의 영상은 어떨까? 

잠깐만 봐도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소소한 재미의 유튜버들을 소개한다.

(사진=선바 유튜브에서 캡처)

선바

선바는 게임 스트리밍 전문 유튜버이다. 게임부터 먹방,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이 있어 취향에 맞는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철학과에 약 10년째 재학 중인 선바는 과의 특성과 더불어 타고난 말발 덕분에 센스 넘치는 말 한 마디를 더한다. 재미있는 게임에 선바의 말 솜씨를 더하니, 유쾌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조금은 엉뚱하고 갸웃한 말들을 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듯한 그의 입담은 일반 토크 방송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긴 시간의 토크 방송이지만 틀어 둔 채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소소한 재미에 시간이 금방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짜장면은 세 입, 피자는 돌돌 접어서, 햄버거는 순식간에 해치우는 대식가 선바는 기존 먹방이 답답했던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트루 유튜브에서 캡처)

유트루

유트루는 뷰티 영상을 전문으로 다루는 'Yoo True', 유트루의 일상을 담은 'Yoovlog', 뷰티 제품의 리뷰와 솔직한 만담을 담은 생방송 영상이 올라오는 'YOOTRUE ON AIR'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채널이 세 개인 만큼 다양한 영상이 많이 올라오며, 세 개 채널의 공통점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재미있다'는 점이다.

뷰티 영상은 유트루가 제품의 밑바닥까지 본 제품들의 리뷰와 뷰티의 팁을 얻는 와중에 재치있는 입담에 웃음까지 얻을 수 있다. 더불어 Yoovlog에서는 여행과 일상 등 현실 웃음을, 생방송 영상에서는 솔직한 뷰티 제품 리뷰와 함께 거침없는 말솜씨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명절 잔소리에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혼족들이라면 유트루의 '명절 잔소리 대처법'을 재생해 보자. 재미뿐만 아니라 은근한 도움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을 서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언니 같은 매력과 30년 동안 쌓아온 인생철학을 배울 수 있는 '진짜 언니' 같은 유튜버를 찾는다면 유트루를 추천한다.

(사진=땅끄부부 유튜브에서 캡처)

땅끄부부

"명절이니까 먹어도 괜찮아"

기름진 명절 음식과 안일한 생각에 이번 추석에도 음식을 잔뜩 먹었다면 땅끄부부의 채널을 추천한다.

다이어트 멘토를 자처한 땅끄부부는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 영상이 가득하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저녁에는 방문을 조용히 닫고 할 수 있으며, 집으로 온 후에는 조금 더 격한 운동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아줌'과 '아재' 개그라 칭하는 소소한 개그는 힘들 수 있는 운동에 약간의 활기를 더해 준다. 격한 운동에도 언제나 미소를 띤 땅끄부부의 표정 또한 중독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추석에 먹은 음식들로 인해 급하게 찐 살들이 고민이라면 급하게 뺄 수 있는 '급찐급빠' 영상을 추천하는 바이다.

(사진=샒의 삶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샒의 삶

이번 추석에는 유튜브로 여행을 떠나 보자.

일상 유튜버인 샒의 삶은 다양한 여행 브이로그를 업로드한다. 상해부터 유럽, 미국, 국내 여행 등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여행지를 영상으로 대신 만족할 수 있다. 특히 털털한 그녀의 성격은 마치 친한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선사해 줄 것이다.

여행이 아닌 집 꾸미기 영상도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과한 듯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그녀의 집 꾸미기 영상은 혼자 은밀히 생각했던 로망을 실현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