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깜빡하면 안되는 '여행 예산' 항목 8가지
[나홀로 여행] 깜빡하면 안되는 '여행 예산' 항목 8가지
  • 변은영
  • 승인 2019.09.2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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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적게 잡으면 고달프고, 펑펑 쓰다 보면 아차하는 여행 예산 - 게다가 생각지 못한 '이' 지출까지! 

여행 준비 과정에서 정확한 예산을 세우는 것은 아무리 여행 전문가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데일리팝이 여행 경비 예산을 세울 때 쉽게 간과하는 여행 지출 8가지를 소개한다. 

 

1. 교통카드

여행지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거리 간의 교통비만 계산하면 안 된다. 교통카드 자체를 사는 것 또한 비용이 따로 들기 때문. 여행이 끝난 후 잔액 환불 시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급금을 받기 때문에 말 그대로 지출이 되는 셈이다. 

 

 

2. 현지 유심

로밍 또는 포켓 와이파이 없이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다면 유심카드를 추천한다. 스마트폰에 꽂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비교적 저렴하고 와이파이 기계를 휴대하지 않아 간편한 것이 장점. 사용하는 기간과 데이터 용량, 전화 사용 가능 여부 등에 따라 유심 가격이 달라지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자. 혹은 온라인에서 현지 유심을 구입해 떠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3. 입장권

놀이공원이나 동물원·미술관·박물관 등을 관광하고 싶다면 입장권 준비도 필수. 요금이 얼마인지 미리 체크해 예산을 계획해보자. 할인받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추천한다. 국제학생증 할인이나 오후 또는 심야 할인, 온라인 예매 할인 등이 대표적인 입장료 할인 방법. 또는 액티비티 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거나 무료입장 또는 이용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하는 것도 추천한다.

 

 

4. 화장실

화장실도 돈을 내고 가야 한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외국 여행 중 빈번히 만날 수 있다. 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유럽 화장실은 대부분 요금을 받으며, 태국이나 멕시코 등지에서도 유료 화장실을 맞닥트릴 수 있다. 유럽의 경우 1유로 이상의 화장실도 많아, 여행 기간이 길면 만만히 생각할 금액이 아니다. 예비비나 체류비에 이 부분도 신경 쓰자.

 

 

5. 팁

우리에게 생소한 또 한 가지 – 팁 문화. 팁 문화가 있는 국가를 방문한다면 이 역시 여행 예산에 포함해야 한다. 호텔·레스토랑·택시·마사지샵 등 다양한 곳에서 팁을 줄 일이 생기기 때문에 모아두면 적은 금액이 아닐 테니 말이다.  

 

 

6. 음료

식당에서 무료로 생수를 주는 곳 역시 많지 않다. 그리고 다양한 관광지 방문이나 액티비티 체험을 계획한다면 외부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생수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 거기다가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간간이 커피까지 마신다면 생각했던 식비에서 오버 되기 십상이다. 

 

 

7. 부가세

메뉴판의 음식 가격 또는 매장의 가격표 가격만 생각하는 것은 금물! 여행지의 봉사료(서비스 차지), 소비세 등 부가세를 간과하면 계산 시 깜짝 놀랄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GST, 일본의 소비세 등이 대표적인 부가세. 그러므로 부가세까지 고려하여 여행 예산을 짜야 하며, 여행지의 택스리펀이 가능한지 그리고 환급 조건이나 방법 등을 미리 확인해보자.

 

 

8. 렌터카 – 주유·톨게이트·주차·보험 등

렌터카를 빌린다면 한 가지 더 생각해보자. 사이판·하와이·홋카이도와 오키나와 등 렌터카를 많이 빌리는 지역을 여행한다면 차량 유지에 관한 비용도 고려해야 하니. 주유는 물론 주차나 톨게이트 비용 등 부가적인 비용이 빈번히 발생할 것이다. 자동차 보험 역시 여행 예산에 고려해야 하는 부분.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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