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세븐일레븐 세븐앱 리뉴얼 오픈·펫 시터 시장 급성장·G마켓 렌탈쇼핑 5년 새 5배 성장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세븐일레븐 세븐앱 리뉴얼 오픈·펫 시터 시장 급성장·G마켓 렌탈쇼핑 5년 새 5배 성장 外
  • 변은영
  • 승인 2019.09.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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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구매 고객 60% 2030세대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 세대 비중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 23일 밝혔다. 특히, 깜짝 타임찬스 형식의 프로그램 '원맨쑈'는 2030 세대가 67%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4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MOLIVE)를 론칭하고,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입소문 난 트렌디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상품에 따른 이색 콘셉트를 선보이는 등 젊은 시청자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쇼호스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도 2030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한몫했다. 모바일 생방송에 대한 높은 호응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9월 27일부터 원맨쑈 편성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2030 고객을 공략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모바일 플랫폼 '세븐앱' 리뉴얼 오픈

세븐일레븐은 9월 23일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였던 모바일 앱(APP)인 '세븐앱'의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세븐앱에는 예약주문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기존엔 베스트 도시락 10여 개 품목에 한해 예약주문이 가능했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김밥·샌드위치·햄버거 등 다른 푸드 상품도 원하는 날 원하는 점포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세븐앱에서는 '1+1' '2+1' 등 약 60여 종의 베스트 행사 상품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상품은 '나의쿠폰배터리' 메뉴에 구매한 상품의 개수에 따라 여러 장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저장되며, 필요에 따라 쿠폰 1장씩 개별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세븐일레븐)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펫 시터' 시장 부각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면서 펫 시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펫 시터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펫 시터가 돼 수입을 올리려는 사람도 생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 내 6곳의 지방자치단체 연계 센터에서 펫 시터 직업교육 수업을 진행했다. 

펫 시터 시장이 형성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9월 11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1일 2회 또는 1일 1회 3마리 이상 위탁하거나 매월 수입이 최저임금(174만 5150원)을 초과하면, 아파트나 주택 내 펫 시터 영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의 개정안에 애견호텔이나 애견유치원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애견 호텔이나 애견 유치원을 창업하려면 동물위탁관리업의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데, 펫 시터는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것이다. 관리 감독의 실효성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한 애완호텔 관계자는 "펫 시터가 한번, 또는 하루에 몇 마리의 반려동물을 돌보는지 확인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G마켓, "렌탈쇼핑 5년 새 5배 성장" 3040세대가 주도

G마켓이 최근 5년 간 렌탈 서비스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올 들어(1월1일~9월16일) 거래된 렌탈 서비스가 5년 전인 2014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448%) 급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품목으로 안마의자 판매량이 올 들어 작년 동기 대비 435% 급증했고, 미세먼지의 영향탓에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의류건조기(111%)와 공기청정기(106%) 모두 2배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5년 전 동기와 비교하면 안마의자는 1089%, 공기청정기는 4124% 급증했다. 

특히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3040세대를 주축으로 렌탈 시장이 커지고 있다. 렌탈 서비스 신청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 고객의 구매 비중이 과반수에 육박하는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가 35%로 뒤를 이었다. 즉 렌탈 서비스 이용 고객 5명 중 4명이 30~40대라는 의미이다.

(사진=G마켓)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