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가을 정취 물씬!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10월의 꽃축제'
[나홀로 여행] 가을 정취 물씬!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10월의 꽃축제'
  • 변은영
  • 승인 2019.10.0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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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가고 청명한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축제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꽃축제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멋진 인생사진도 남겨보는건 어떨까?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억새축제

억새꽃이 만발한 10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하늘공원을 야간개장해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은빛 억새물결 사이를 거닐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 10월 18일~10월 24일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연락처: 02-300-5574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인 경남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17일간 북천면 직전리 들판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코스모스·메밀꽃 들판은 42만㎡(12만 6000평)에 이른다. 이명산(해발 570m)을 배경으로 농촌 마을 앞 넓은 들판에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는 풍경은 장관이다. 올해 축제는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내걸고 40개가 넘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는다. 

기간: 9월 20일~10월 6일
위치: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연락처: 010-8456-8987

 

 

순천만갈대축제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순천만에서는 매년 갈대 축제가 열린다.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이다. 봄에는 철새의 비상을, 여름철에는 짱뚱어와 갯벌을, 가을에는 칠면초와 갈대를 겨울에는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200여 종의 철새를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생태관광지이다. 특히 가을에 펼쳐지는 황금빛 갈대 물결과 수많은 철새가 이곳을 찾으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순천만은 가을에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지 중의 첫 번째로 손꼽힌다.

기간: 10월 25일~10월 27일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연락처: 061-749-6052

 

 

태안 가을꽃축제

세계튤립꽃축제로 유명한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가 '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 '가을 드림(drea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가을꽃축제'는 정조·고결·평화·청순의 상징인 국화를 비롯해, 핑크뮬리, 코키아, 해바라기 외 다수 품종을 선보인다. 단풍 모양을 본 떠 코리우스 품종이 뒤덮은 1경과 붉게 물든 코키아가 가득한 2경은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한다. 끝자락에 위치한 3경은 작년 한 해 큰 이슈를 몰고 온 핑크뮬리가 멋들어진 야자나무 사이로 동화같은 모습을 그려낸다.

기간: 9월 27일~10월 27일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연락처: 041-675-5533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