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단신] 해태제과·GS25·놀부부대찌개 外
[식품 단신] 해태제과·GS25·놀부부대찌개 外
  • 변은영
  • 승인 2019.10.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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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디즈니와 함께한 '2020 플래너 세트' 디자인 선공개

10월 22일 오전 할리스커피는 할리스커피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신년 플래너인 '2020 할리스 플래너 세트'의 티저(Teaser)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신제품 플래너를 전국 매장을 통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티저 이미지로 선공개한 이번 할리스 신년 플래너는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할리스커피는 클래식한 감성을 담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의 대표 힐링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곰돌이 푸우'를 플래너 커버 디자인으로 선보여 키덜트족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신년 플래너는 매해 새로운 디자인과 알찬 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플래너 4종과 함께 문구용품이 포함된 '틴케이스' 또는 '태블릿 파우치'도 세트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놀부부대찌개,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 눈길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의 대표 브랜드 놀부부대찌개가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을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해 오픈하며, 매출이 2배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놀부부대찌개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에는 브랜드 최초로 트렌디한 '뉴트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이에 기존의 친근하고 편안한 매장에서 트렌디하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져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기존 타임스퀘어점 운영 시보다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놀부는 해당 매장에 '내 맘대로 골라먹는' 부대찌개 컨셉을 적용했다. 다양한 토핑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토핑 선택하는 부대찌개'를 출시해, 한식 메뉴인 부대찌개에도 다양한 토핑을 직접 골라 만들 수 있게 했다. 

 

해태, 가을시즌 한정제품 '오예스 당근&크림치즈' 출시

해태제과가 오예스 가을시즌 한정제품을 출시했다. 가을을 대표하는 밤, 감, 대추 등을 제치고 해태가 선택한 맛은 '당근'이다. 지난해와 올해 여름 시즌 제품이 연달아 인기를 누렸던 오예스의 가을 시즌 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예스 당근&크림치즈'는 분말이 아닌 당근을 원물 상태로 썰어 넣은 게 특징이다. 당근 주산지로 유명한 제주도에서 유래한 방식으로, 당근의 신선함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 최근 젊은 층에서 당근케익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향이 진한 필라델피아 치즈에다 시나몬 향이 더해져 수제 케익의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제철 맛을 앞세운 오예스 시즌제품의 인기 비결은 20%의 수분이다. 이 제품 역시 케익에 수분을 빼앗기지 않은 당근 본연의 맛이 초콜릿과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GS25, 빅데이터 분석해 선보인 '좌고우면' 조리면 시리즈, 고객 취향 저격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출시한 '좌고우면' 조리면 시리즈(이하 좌고우면 시리즈)가 고객 눈길을 사로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좌고우면'은 얼른 결정하지 못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고민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GS25의 기획 의도와 함께 좌측엔 고기, 우측엔 면으로 구성된 상품 특징이 중의적 표현으로 담겼다. GS25는 차별화 상품인 '좌고우면' 시리즈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출시까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GS25가 최근 2년간(17년~18년)의 조리면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일 메뉴로 구성된 조리면 대비 2가지 이상의 메뉴 또는 맛으로 구성된 투인원(2-IN-1, 이하 투인원)상품의 매출이 1.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조리면 구매 시 고기류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의 비중이 34.2%(음료, 주류 제외)로 가장 높았다.

 

심플리쿡, 곱도리탕으로 추운 계절 고객 입맛 사로잡아 매출 상승

찬바람이 불며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GS fresh(프레시)에서 '심플리쿡' 국물 요리 메뉴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GS fresh에서 밀키트브랜드 '심플리쿡'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심플리쿡 전체 상품 중 국물요리의 매출이 전년대비 10월 매출이 약 37% 신장했고, 판매 구성비 역시 7월 15%에서 10월 42%까지 상승했다.

저녁 시간에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뜨거운 국물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국물 요리 메뉴를 가지고 있는 심플리쿡 상품 구매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심플리쿡에서는 나들이가 많아 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을 감안해 9월부터 국물요리 위주로 신상품을 집중 개발했다. 

또한 본적적인 동계시즌을 맞아 10월 29일에는 몸을 따뜻하게 보양해 줄 '심플리쿡 소고기버섯전골'을 출시할 예정이다. 재료로 소고기 양지살과 표고버섯·느타리버섯·사골 육수·각종 야채로 깊은 맛을 내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