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뉴스] 이제는 '타로'도 유튜브로 보는 시대! '타로 유튜버', 누가 있을까?
[TMI 뉴스] 이제는 '타로'도 유튜브로 보는 시대! '타로 유튜버', 누가 있을까?
  • 이지원
  • 승인 2019.11.0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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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타로를 리딩해 주는 채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안정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에 하루하루 고민만 늘어가는 우리... 거짓말처럼 미래의 '나'가 나타나 속 시원한 해결책이라도 선사해 줬으면 하는 심정일 것이다.

이렇듯 현재의 작은 불안함에 많은 이들이 타로카드로 점을 치는 '타로점'에 기대기도 한다.

하지만 유명한 타로 가게에서 점을 보려고 해도 고민하는 이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인지, 타로집 앞으로 길게 줄지은 손님들과 긴 기다림의 시간 끝에 차례가 왔음에도 빠르게 끝나 버린 셔플 시간은 고민을 해결했다는 쾌감보다도 아쉬움을 느끼게 할 뿐이다.

하지만 이제 아쉬움을 조금 덜어도 될 듯하다. 최근에는 기다릴 필요 없이, 돈을 낼 필요도 없이 유튜브로 볼 수 있는 타로 채널이 늘어나고 있다. 일명 '제너럴 리딩'이라 불리는 이 타로점은 다수의 사람을 상대로 진행하는 타로 상담을 뜻한다. 

개인만을 위한 타로점은 아니지만, 웬만큼은 맞는다는 사람들의 '간증'이 늘어나며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타로 채널 중 나와 맞는 채널은 어디일지, 데일리팝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타로호랑은 연애와 재회 등의 리딩에 중점을 둔다. (사진=유튜브에서 캡처)

타로호랑

타로를 보는 유튜브 채널이 생기던 초기 시절부터 자리를 잡고 있던 '타로호랑'은 현재 2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자신의 상황과 잘 맞는 리딩으로 입을 떡 벌리게 만드는 것은 물론, 조근조근한 말투로 힘들었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까지 하는 타로호랑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만큼은 혼자 보낼 수 없다는 마음으로 가득 찬 혼족들이라면 재미로 한 번쯤 해당 월에 올라오는 연애운을 확인해 보자. 연애운과 재회운 등이 주로 올라오는 타로호랑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타로제로의 채널은 수비학을 적용한 리딩으로 정확성을 높인다. (사진=타로제로 영상에서 캡처)

건대타로제로Tarot zero

필터링 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원장님의 리딩이 빛을 발하는 채널이다. 위로가 아닌 해답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건대타로제로Tarot zero' 채널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아보자.

특히 타로제로의 리딩은 정말 나를 아는 누군가가 해설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힐 정도로 꽤나 정확한 매칭률을 보인다.

더불어 타로제로는 제너럴 리딩 외에도 '수비학'이라는 방식으로 리딩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정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타로사막여우는 친절한 리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타로사막여우의 유튜브에서 캡처)

타로사막여우

혹시라도 나쁜 해설이 나올까 조마조마하는 마음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 혼족이라면 '사막여우' 채널을 추천한다.

주 단위로 종합운, 연애운, 재회운, 금전운 등이 게시되는 사막여우의 타로는 정확한 해설과 더불어 친절한 리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리딩을 이끌어가는 사막여우는 현재 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이봄의 낙원은 기존 타로 리딩의 틀에서 벗어난 영상들로 차별화를 더한다. (사진=이봄의 낙원 영상에서 캡처)

이봄의 낙원LEE BOM

'지칠 때, 길을 잃었을 때 잠시 쉬다가세요'라는 채널의 설명과 아주 잘 어울리는 '이봄의 낙원LEE BOM'은 기존 타로 리딩 채널의 틀에서 벗어나 ASMR과 롤플레잉 등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말투 또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조근조근한 말투로 은근한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물론, 만약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을 때는 조언 형식으로 풀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영상 하나가 끝이 나면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ASMR에 롤플레잉을 더해 몰입감을 더하는가 하면 원석들을 넣어서 원석 점을 보는 등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하며 신선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