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여행지는?
[나홀로 여행]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여행지는?
  • 변은영
  • 승인 2019.11.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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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만 이동하면 아름다운 풍경과 우리나라에서는 체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여행지 관광도 좋지만 다이나믹한 이색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면 어떨까?

데일리팝이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인도네시아 발리 – 서핑, 트래킹

아름다운 해변들이 밀집된 발리는 1년 내내 좋은 파도가 들어와 서핑 천국을 만든다. 발리의 대표 해변인 꾸따 해변은 파도가 완만하여 서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배우기 좋다. 서핑 스쿨이 여러 개가 있어 서프보드를 대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핑 상급자라면 서핑 천국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한 울루와투 해변을 추천한다.

봄비에·레이스트랙·템플·피크·아웃사이드 코너 등 최고의 브레이크를 선사하고 파당파당·빙인·술루반 등 서핑을 즐기기 좋은 다양한 해변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발리는 또한 트래킹으로도 유명하다. 아궁산, 바투르산 등 유명한 화산이 있어 새벽에 출발하여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발리 우붓에서 그림 같은 논을 여유롭게 트래킹하는 것도 힐링이 된다. 단, 오후가 되면 더워서 힘들 수 있으니 오전에 하길 권장한다. 

 

 

2. 필리핀 세부 – 제트스키, 다이빙

필리핀 세부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제트스키는 바다를 가로지르며 시원한 바닷물과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트스키는 짜릿한 속도감으로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하늘에서 마치 흔들 그네를 타는듯한 패러세일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체험 다이빙은 세부로 여행을 떠난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액티비티다. 자격증이 없는 일반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이버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 안전하게 다이빙을 체험해볼 수 있다. 

 

 

3. 일본 오키나와 – 서핑, 다이빙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2시간 남짓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휴양지로,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와 맛있는 음식, 깨끗한 도시 등 인기 있는 요소를 모두 갖췄다. 오키나와 섬은 '서핑'하면 바로 떠오르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접근성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키나와의 서핑 스팟은 서해안과 동해안로 나뉘는데 산호초가 많아 바다 빛이 아름답고, 동해안은 1년 내내 좋은 파도를 유지한다. 서해안은 요미탄과 스나베, 동해안은 이케지마, 수어사이드 클리프 등이 있다. 

오키나와는 다양한 바다 생물을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는 다이빙을 즐기기 좋은 다이빙 명소가 많이 있다. 특히 케라마 제도는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전 세계 800여 종의 산호 중 약 200여 종이 서식할 정도로 다채로운 물속 풍경을 보장한다. 또한, 어두운 동굴 속에 들어오는 태양빛으로 바닷물이 영롱한 푸른 빛으로 변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푸른 동굴에서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4. 태국 코사무이 – 아일랜드 투어, 스노클링

태국 수도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섬인 코사무이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아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코사무이의 사무이(samui)는 '깨끗하다'는 뜻으로, '신들의 섬'으로 불린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액티비티를 즐기기도 좋은데, 코타오(Koh Tao)와 코낭유안 (Koh Nangyuan) 등 주변 섬을 둘러보는 아일랜드 투어를 하며 중간마다 스노클링을 하며 아름다운 열대어가 무리지어 헤엄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5. 라오스 방비엥 – 카약킹, 튜빙

라오스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과 함께 다양한 소수 민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나라다.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방비엥은 자연 속에서 짜릿한 액티비티를 해볼 수 있어 배낭여행객들이게 인기가 많다. 에메랄드 빛의 블루라군에서는 다이빙과 그네타기를 시도해봐야 한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구명조끼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방비엥을 가로지르는 쏭강을 따라 즐기는 카약킹과 튜빙도 인기다. 쏭강은 물이 맑고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신선놀음을 즐기기에 좋다. 방비엥은 비엔티안에서 버스 또는 밴을 타고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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