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가오슝·미얀마…2019년 하반기 '신규 취항지' 8곳
[나홀로 여행] 가오슝·미얀마…2019년 하반기 '신규 취항지' 8곳
  • 변은영
  • 승인 2019.1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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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항공사들이 신규 취항과 노선 확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유독 중화권 노선 신규 취항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팝이 2019년 하반기 새롭게 운항되는 신규 취항지 8곳을 소개한다.

 

 

1. 인천 – 선전(심천), 중국

에어부산은 올해 11월 13일부터 주 6회, 인천-선전(심천) 노선의 신규 운항을 시작했으며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기종의 항공기를 투입했다. 이번 신규 노선은 밤에 출발하는 비행 스케줄로 비즈니스 여행자는 물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행자들이 더욱 시간 활용하기 좋을 것이다. 

중국-선전(Shenzhen)은 쾌적한 환경,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도심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로 많이 찾는 명소로는 69층 지왕빌딩(地王大厦)·동호공원·중국금수중화민속촌·어퍼힐스 쇼핑몰 등이 있다. 

 

 

2. 인천 – 골드코스트, 호주

제주항공은 12월 8일부터 호주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젯스타(JETSTAR)와 공동운항(코드쉐어)으로 인천-골드코스트 직항 노선의 신규취항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경유해서 가야 했던 여행지였지만 이제는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직항 노선으로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주 3회 운항하며, 더욱 편안한 여행을 위해 보잉 787-8기종이 투입된다. 

화창한 날씨와 푸른 바다를 만나 볼 수 있는 관광 휴양도시, 호주-골드코스트(Gold Coast)는 서핑 즐기기 매우 좋은 곳으로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바다 전망대인 스카이 포인트·코알라나 캥거루를 만나 볼 수 있는 파클랜드·골드코스트 테마파크 등 볼거리,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3. 인천 – 가오슝, 대만

11월 13일부터 에어부산은 인천발 가오슝 노선을 신규 운항하기 시작했다. 주 4회 스케줄로 운항하며,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만의 제2의 도시, 가오슝(Kaohsiung).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이라 자유여행지, 혼행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용과 호랑이 모양의 입구가 인상적인 용호탑이 있는 연지담 풍경구, 저녁 노을이 진 풍경이 멋있는 다거우 영국 영사관, 밤 코스로 리버 크루즈를 타기도 좋고,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강거리-아이어(Love River), 대만 3대 야시장 중 한 곳인 류허 야시장 등 가오슝은 낮과 밤이 즐거운 도시이다.

 

 

4. 인천 – 나트랑(나짱) & 푸꾸옥, 베트남

12월 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1회, 인천-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여행자들의 나트랑항공권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동양의 나폴리! 연중 좋은 날씨를 선보이는 베트남 휴양지인 나트랑(Nha Trang)은 여행 코스가 다양한 것 또한 장점. 

롱선사(Chau Long Son)·포나가르사원(Ponagar)·나트랑대성당과 같은 나트랑 관광명소나 호핑투어와 같은 해양 스포츠, 해변과 가까운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도시이다. 참고로, 아시아나 항공은 9월부터 주 4회 스케줄로, 베트남 푸꾸옥(푸꿕, Phu Quoc)으로 가는 노선도 재취항을 시작했으니 푸꾸옥 여행도 한번 계획해보자! 

 

 

5. 인천 – 양곤, 미얀마

지금까지 양곤으로의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만 있었지만, 12월 4일부터 미얀마국제항공이 주 4회, 인천-양곤 노선 취항을 시작하니 더욱 편리하게 미얀마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미얀마의 양곤(Yangon)은 2005년 수도 이전으로 현재는 미얀마의 옛 수도가 됐지만, 우리에게는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보다 더 많이 들어본 도시일 것이다. 

불교도시인 만큼 여러 파고다가 있다. 특히, 황금빛 불탑이 인상적인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는 낮에 방문해도 멋있지만, 야경 스팟으로도 유명하니 꼭 방문해보자. 미얀마의 최대도시인 만큼 다른 도시에 비해 버스와 택시, 그랩과 같은 교통수단 이용이 편리한 편이라 자유여행지로도 많이 찾는다. 

 

6. 인천 – 닝보(영파), 중국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중국 도시 중 한 곳인 닝보(Ningbo). 지금까지 직항노선이 없어서 중국 다른 도시를 경유해서 가거나 항주 여행 근교여행지로 방문해야 하는 도시였다. 하지만 11월 12일부터 에어부산이 주 3회, 인천발 닝보행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해 더욱 편하게 닝보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관광명소로는 번화가인 천일광장·야경명소인 라오와이탄·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장서각인 월호 천일각(Tianyige) 등이 있다. 특히, 천일각은 옛 중국 느낌 물씬 풍기며, 한적하며 운치 있는 명소인 만큼 여유롭게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7. 인천 – 세부, 필리핀

에어부산은 11월 13일부터 매일 1회, 인천-세부행 신규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여행자들의 더욱 편안한 여행을 위해,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됐으며, 대부분 세부행 노선은 밤 스케줄로 운항하지만 에어부산은 낮 시간대를 선택함으로써, 여행자들은 시간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필리핀의 대표 휴양 도시인 세부(Cebu City)는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자, 한국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이다. 관광명소로는 산 페트로 요새·산토니뇨 성당·도교 사원 등이 있으며 맑은 바다에서 즐기는 호핑투어·스쿠버다이빙·씨워커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많다. 또,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한 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여유로운 휴가에 제격. 쇼핑몰에서 마사지·쇼핑·맛집투어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기에 우정여행지, 가족여행지로도 제격이다.

 

 

8. 무안 – 하이난(싼야), 중국

제주항공은 9월부터 인천-하이난 신규 노선 취항에 이어, 11월 9일부터 무안-하이난 직항노선을 주 2회 스케줄로, 취항을 시작했다. 인천뿐만 아니라, 무안에서도 출발해 지방 여행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 

중국 휴양지 중 한 곳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가 매년 급증하는 인기 여행지인 중국-하이난(Hainan). 중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도시이며, 일 년 내내 날씨가 좋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변을 끼고 있는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기에 매우 좋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골프여행지로도 좋다. 또, 오래된 명승고적이 모여 있는 대소동천, 소수민족의 옛 전통과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빈랑 빌리지·야시장 등 볼거리·즐길 거리도 다양하기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하이난여행이 될 것이다.

하이난 무비자 여행 팁 : 공항 도착 후, 무비자(Free Visa) 창구에서 등록해야 한다. 여행 기간 내 머물 주소와 전화 번호가 포함된 호텔 바우처가 필요하며, 등록하는 소요 시간이 걸리는 편. 하이난 직항 도착 시에만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며, 도시 안에만 머물러야 한다. 또는 비자가 면제되었음을 증명하는 면비자 또는 도착비자 발급을 받아 여행하는 방법도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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