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연매출 1000억원 돌파
한미약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연매출 1000억원 돌파
  • 오정희
  • 승인 2019.12.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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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의 2019년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아모잘탄에 각각 한가지씩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3종을 뜻한다.

보험약가 기준 도매업체 및 약국 출하 매출액으로 1021억원을 달성한 아모잘탄패밀리는 맏형격인 아모잘탄이 751억원·아모잘탄플러스 197억원·아모잘탄큐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

방매출 기준인 유비스트로도 아모잘탄패밀리는 980여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된다. 

2009년 출시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CCB계열의 암로디핀과 ARB계열의 로잘탄을 복합한 세계 최초 복합신약으로, 정부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최초 복합신약이기도 하다. 

2009년 출시 첫해116억 매출을 기록한아모잘탄은10년간 약 7334억원의 누적 매출(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을 달성했다. 10년간 처방된 아모잘탄패밀리 브랜드의 알약수는 8억 5101만정에 이르며, 누적 복용환자수는 1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아모잘탄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제품에 한미약품의 로수젯과 함께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출시 이후 보다 더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동반질환으로 갖고 있는 고콜레스테롤혈증까지한 알에 치료할 수 있는 3제 복합신약'아모잘탄큐'2종을 더해 아모잘탄패밀리를 구축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