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ES 2020'서 4개사 공동 참여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SK그룹, 'CES 2020'서 4개사 공동 참여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 정단비
  • 승인 2019.12.3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그룹

 

SK그룹이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0'에서 모빌리티(Mobility)의 미래를 좌우할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는 12월 29일, 'SK가 만들어갈 미래(SK Creates the Future)'를 주제로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 등 4개사가 CES에 공동 참여한다고 밝혔다. SK가 CES에 그룹 공동부스로 참여하는 것은 올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CES 2020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소재, 차세대 윤활유 제품 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하는 SK이노베이션은 미래자동차로 각광받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산업에서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 기술력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배터리 소재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전기차용 친환경 윤활유 제품·자동차 내장재·범퍼 등 경량화 소재 등이 그것이다.

SK텔레콤은 CES에 참가하는 유일한 국내 이동통신사로서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 중인 자동차에 탑재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차세대 라이다(LiDAR) ▲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 등과 함께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고화질 TV, 미국 ATSC3.0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의 세상(Memory Centric World)'을 주제로 미래 일상의 모습에 변화를 가져올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오토모티브(Automotive)·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5G 등 6개 사업분야에 사용되는 D램·낸드플래시·이미지센서 등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한다.

SKC는 모빌리티 고부가·고기능 특수 소재를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얇게 제조 가능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모빌리티 배터리 음극소재 동박 외에도 자동차 케이블, 배터리 버스바(Busbar) 등에 쓰여 미래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할 PCT 필름을 선보인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