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SSG닷컴 새벽 배송 서울 전역으로 확대·GS25 택배 전용 앱 출시·데일리호텔 호캉스 트렌드 발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SSG닷컴 새벽 배송 서울 전역으로 확대·GS25 택배 전용 앱 출시·데일리호텔 호캉스 트렌드 발표 外
  • 변은영
  • 승인 2019.12.3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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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 배송' 서울 전역으로 확대

SSG닷컴은 새해부터 새벽 배송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 6월 서울 11개구를 대상으로 새벽 배송을 처음 시작했다. 새해부터는 관공서나 학교 등 비주거 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SSG닷컴의 새벽 배송을 확장한다. 

경기의 경우 기존 판교·수지·일산을 비롯해 김포·검단·인천·하남·수원·청라·부평·구월·광명·송도·시흥·시화·안산·안양·군포·의왕·과천·동탄·평촌 등까지 배송 지역을 확대한다.

SSG닷컴은 백화점 식품관을 신설해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5대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900종의 상품을 선별, 일반배송은 물론 새벽배송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SSG닷컴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상품은 비식품을 제외하고서도 신선식품 5000종, 가공식품 1만 2000종으로 총 1만 7000종이다.

(사진=SSG닷컴)

 

GS25, 실시간 배송 조회 가능한 편의점 '택배 전용 앱'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편의점 택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이하 GS25 택배 앱) 선보였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GS25 택배 앱은 택배 서비스의 접수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택배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은 택배예약·실시간 배송조회·편의점 위치 조회 서비스로 GS25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는 택배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고객 편리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택배예약을 이용한 고객은 GS25 키오스크(택배접수단말기)에서 택배를 접수할 때 별도의 배송 정보를 입력할 필요없이 택배 무게 측정 후 미리 등록한 정보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다량의 택배 접수에도 효과적이다.

(사진=GS25)

 

데일리호텔, "국내 호캉스 트렌드는 나를 위한 작은 사치"

2019년 한해 특1급호텔과 고급 레스토랑(파인 다이닝) 주중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호텔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내 호캉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국내 특1급호텔 투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전체 레스토랑 예약 중 파인 다이닝의 비중은 35%를 차지, 전년 대비 10%포인트 가량 성장했다. 

호텔 및 레스토랑의 전체 예약 건수 중 사전 예약 비중은 호텔 74%, 레스토랑 71%를 기록했다. 특히 호텔은 목요일, 레스토랑은 수요일에 사전 예약하는 비중이 각각 10%포인트, 15%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화하면서 평일에 여가 일정을 미리 계획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호텔의 평일 투숙률도 증가했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사전 예약 기준으로 투숙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1%, 14% 늘어났다. 평일 저녁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됨과 동시에, 주말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평일 특가 프로모션의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데일리호텔)

 

웰니스 여행·숨은 명소 뜬다…하나투어, 2020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 선정  

주 52시간제 확대 등에 따른 '워라밸'(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하면서 내년엔 웰니스 여행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는 12월 30일 올해 자사 해외 여행객 약 700만명의 예약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년에 유행할 해외 유행 트렌드를 '화이트 마우스'(WHITE MOUSE)로 정리하고, 각 이니셜에 맞는 트렌드를 제시했다.

먼저 내년엔 대만·발리·스위스 등으로 온천·스파·요가 등을 즐기러 떠나는 웰니스 여행(Wellness Tour)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주 52시간제 확대에 따라 장기 연차를 내고 재충전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푸꾸옥, 태국 치앙마이 등이 인기를 누린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숨은 명소'(Second City)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최근 인스타그램이 밀레니얼 세대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만큼 멋지고 가치 있다'는 뜻의 신조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을 반영한 여행 상품들도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하나투어)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