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동원홈푸드 더반찬 LIVE 운영·GS25 미래형 편의점 오픈·식료품 구매비 비중 5년 만에 최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동원홈푸드 더반찬 LIVE 운영·GS25 미래형 편의점 오픈·식료품 구매비 비중 5년 만에 최저 外
  • 변은영
  • 승인 2020.0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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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미·테일러메이드, 골프클럽 '인수형 렌탈' 서비스 실시

국내 유일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가 테일러메이드와 손잡고 골프클럽 인수형 렌탈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월 13일 밝혔다.

묘미의 골프클럽 인수형 렌탈은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테일러메이드의 2020 최신모델 SIM 시리즈 및 인기상품으로 구성된 골프클럽 세트를 월 최저 8만 9900원에 이용하고, 계약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 받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목돈 부담이 적지 않은 프리미엄 제품들을 합리적인 월 렌탈료로 이용하고 인수할 수 있어 고가의 골프클럽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묘미는 골프 대중화로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골프 실력, 스윙 등 골퍼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세트를 제공한다. 골프클럽 렌탈 이용자는 대표 상품인 '심쿵세트'를 포함한 ▲3종(초중급·중급· 중상급) ▲스윙 특징에 따른 2종(소프트·패스트&하드) ▲여성용 2종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롯데렌탈)

 

모나미, 오프라인 스토어 '잉크 랩' DIY 체험 인기몰이

문구기업 모나미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진행 중인 '잉크 랩(Ink LAB)' 체험 누적 고객 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모나미 수지본사점에서 오픈한 '잉크 랩(Ink LAB)'은 고객이 직접 다양한 색상의 잉크를 조합해 나만의 만년필용 잉크 컬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잉크 DIY 체험 공간이다. 완성된 잉크 레시피는 나만의 이름을 붙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면 향후 동일한 컬러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는 문구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수지본사점·인사동점·에버랜드점·롯데백화점 평촌점·롯데백화점 부산점·동대문DDP점까지 여섯 곳의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 중에서 현재 수지본사점·인사동점·롯데 평촌점·롯데 부산점에서 잉크 랩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모나미)

 

동원홈푸드 더반찬, 조리 과정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더반찬 LIVE' 운영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선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이 음식의 조리 과정을 실시간 방송으로 볼 수 있는 '더반찬 LIVE'를 운영한다.

'더반찬 LIVE'는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DSCK센터(Dongwon Standard Central Kitchen) 조리장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더반찬 HMR의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소비자가 더반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직접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더반찬은 회원수가 6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신선 HMR 전문 온라인몰이다. 더반찬은 HACCP 인증을 획득한 업계 최대의 조리장 DSCK센터에서, 셰프 30여 명의 지도 아래 조리원 100여 명이 직접 사람의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GS25, 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 오픈

GS25는 계산대가 없는 미래형 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을 개점했다고 1월 14일 밝혔다. 무인편의점으로 운영되는 'GS25 을지스마트점'은 BC카드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 'BC페이북'의 QR코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입장 후에는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34대가 고객 행동을 인식한다. 매대 별로 장착된 총 30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고객이 어떤 물건을 얼만큼 고르는지를 감지해 결제 장바구니에 담는다. 물건을 고르고 스피드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해 고객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한다.

GS25는 2018년 9월 업계 최초로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과 스마트스캐너가 적용된 무인형 스마트GS25를 강서구 마곡동에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왔다. GS25는 집중 시설물 내 무인 점포를 확산하고 운영 효율화가 필요한 위성 점포나 야간 미영업 점포 등을 우선적으로 미래형GS25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GS25)

 

외식·배달 증가로 식료품 구매비 비중 5년 만에 '최저' 

가계 소비에서 식자재 구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월 14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가계의 명목 국내 소비지출액(656조 86억 원)중 11.42%(74조 8956억 원)가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를 사는 데 쓰였다. 1∼3분기 기준으로 2014년(11.39%) 이후 가장 낮다.

소비에서 식자재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11.39%를 기록한 후 2017년 11.55%까지 치솟았다. 2017년에는 여름철 폭우·폭염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더해지며 식료퓸 및 비주류 음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7%까지 상승했다. 이후 2018년 11.53%로 소폭 하락하더니 지난해에는 더 하락했다.

이는 가계 소비가 전체적으로 늘어났다기보다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집밥 대신 외식이나 배달을 선호하는 문화가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외식이나 배달 등이 포함된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지출액은 68조5715억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4.88% 증가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