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총 설문조사, '스승의 날' 교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존경합니다"
한국 교총 설문조사, '스승의 날' 교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존경합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05.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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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스승의 날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존경합니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 ⓒ뉴스1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교원 3271명을 대상으로 '교원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은 '존경합니다'(28.2%)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했고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26.8%), '선생님이 계셔 행복해요'(26.8%) 등이 뒤를 이었다.

교사들이 제자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로는 '넌 잘할 수 있어'(44.1%), '사랑한다'(26.0%), '널 믿는다'(2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은 '교직에 대한 만족도와 사기가 최근 1∼2년간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81%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교직만족도가 떨어진 이유로는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29.8%)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부모의 태도'(22.6%), '교직에 대한 사회적 비난여론'(21.1%), '학생 교과지도 및 잡무의 어려움'(14.0%)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