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스마트폰, 너무 많이 사용해 고민이라면?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 추천!
[이 앱 어때?] 스마트폰, 너무 많이 사용해 고민이라면?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 추천!
  • 이지원
  • 승인 2020.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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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스마트폰의 중독 위험도 또한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세계 중 스마트폰 보급률 1위인 우리나라, 그만큼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도 또한 매우 높다.

실제로 김종훈 의원실이 한국 정보화 진흥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국내 스마트폰 보유자의 19.1%가 스마트폰 중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해 인터넷 사용에 따른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뜻한다.

이렇듯 약물 중독과 도박, 인터넷, 게임 중독 등을 넘어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의 늪도 점점 깊어져만 가고 있다. 길을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잠시만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시 극도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만약 내가 스마트폰 중독일지 걱정된다면 포털사이트에 '스마트 쉼센터'를 검색해 보자. 스마트 쉼센터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을 진행해 '고위험/잠재적위험/일반 사용자군'으로 나누어 분류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를 알아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스마트폰 중독을 미리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중독 현상을 방지하고 싶다면, 이 앱을 다운로드 해 보는 것이 어떨까?
 

넌 얼마나 쓰니
개발사: RinaSoft/ 평점: 4.0점/ 리뷰 총 참여자 수: 3만 3452명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하루 동안 어떤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 어떤 시간에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을까?

이 궁금증에 대한 앱이 '넌 얼마나 쓰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루, 시간대별, 주간, 월간, 연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물론 앱별 사용시간과 사용 횟수, 빈도까지 알 수 있다.

그뿐일까? 앱의 카테고리별 사용 시간도 알 수 있으니 내가 스마트폰 중독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적을 알았다면 이제는 싸우는 일만 남았다. 가장 바쁜 시간대에 잠금을 걸어 두자. 만약 스마트폰 자체를 잠가두는 것이 불편하다면 내게 가장 유혹이 심한 앱만을 잠가둘 수도 있다.

하나의 앱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단연 이 앱이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Digital Detox
개발사: Urbandroid (Petr Nálevka)/ 평점: 4.5점/ 리뷰 총 참여자 수: 4486명

게임처럼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고 싶다면 이 앱을 주목하자. 'Digital Detox' 가장 직관적으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앱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자신이 정해 둔 시간 동안 스마트폰의 사용을 막고,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벌금을 물면 된다.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벌금을 물어야 된다니, 억울한 마음에 오기가 생겨 스마트폰을 애써 밀어둔다면 성공이다.

물론 보상도 존재한다. 특히 설정한 난이도에 따라 보상을 달리 수령할 수 있어 특이점을 더했다. 쉬운 나이도의 경우에는 2시간 동안 잠금을 해제하지 않을 시 5포인트, 중간 난이도의 경우 8시간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20포인트를 제공하는 식이다.

업무나 기본 연락을 위한 앱은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현생'에 무리가 오는 수준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Forest: 집중하기
개발사: Seekrtech/ 평점: 4.6점/ 리뷰 총 참여자 수: 16만 6512명

스마트폰 중독도 방지하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면 'Forest: 집중하기'에 집중해 보자. 포레스트는 핸드폰에서 한 발자국 멀어질수록 나무가 한 그루 더 자라는 앱이다. 

핸드폰을 만지지 않을수록 포레스트 앱에 심어진 씨앗이 점차 자라나게 되며,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무는 울창해져 숲을 이룬다. 만약 자신이 설정한 시간 동안 핸드폰의 '방치'를 실패할 경우 나무는 죽게 된다. 

하루에 한 그루씩 키운 나무를 다시 되돌아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도 있고, 내가 세운 성과를 다시 볼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프리미엄 버전에서는 내가 키운 나무를 심을 수도 있어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자료・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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