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공헌] 우리금융·KB국민은행·메가박스 外
[코로나19 사회공헌] 우리금융·KB국민은행·메가박스 外
  • 변은영
  • 승인 2020.03.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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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총력 지원체계 강화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및 피해고객 지원방안 등 그룹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3월 4일 오전 그룹 회장 주재로 자회사 CEO 등이 참석한 비상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룹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했다.

우리금융은 철저한 고객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는 총 6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게는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일반고객 대상 비대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카드 가맹점과 고객에게도 대출금리 50% 인하, 긴급 생계자금대출을 지원해준다. 

또한, 사회적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아동과 노령층에게 식료품과 감염예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그룹 차원으로 약 12억원 상당의 기부와 물품지원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안성 소재의 그룹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5억원 추가 기부 

KB국민은행은 3월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추가 기부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윤종규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신설된 '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전사적 지원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기아대책에 5억을 추가 기부하여 위생용품 및 생필품을 지원한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또한, 지원 물품 구입은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을 통해 직접 구매하여 내수 활성화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추진한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은행이 소유한 전국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3개월간 월 백만원 범위내에서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배민, 대구지역 어린이들에 '힘내요 대구' 쿠폰 1000장 지원

배달의민족은 개학 연기로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대구지역 가정을 위해 '힘내요 대구' 쿠폰 1000장을 지원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대상자는 모두 200명으로, 배민 측은 아이나 아이의 보호자에게 1만원권 쿠폰을 1인당 5매씩 모바일로  전송한다. 쿠폰은 배민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메뉴를 고른 뒤 할인쿠폰 입력 란에 문자로 받은 난수쿠폰 코드를 넣고 주문하면 된다. 쿠폰은 현금처럼 한 번에 여러 장도 쓸 수 있다. 특히, 주문 시 음식점주를 포함해 누구도 지원 쿠폰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배려했다.

현재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하는 고객은 주문 페이지 내 결제방법을 선택하는 공간에서 '라이더와 대면이 필요한 만나서 결제보다는 앱에서 바로 결제해보세요'와 같은 안내문구를 볼 수 있다. 또 고객이 라이더에게 요청사항을 기재하는 공간에는 '집 앞에 두고 벨을 눌러 주세요' 문구가 기본 예시글로 입력돼 고객의 비대면 주문을 돕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 고생하는 대구·부산·울산 의료진에 간식 전달

친환경분야 소셜 벤처 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이 3월 3일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부산·울산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양갱 '달하루' 4200개를 전달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하는 마음을 담아 지원을 결정했다.  

양갱 '달하루'는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주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지난달 출시한 제품이다.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는 해양 생물이 양갱으로 탈바꿈해 달콤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셀리턴 김일수 대표이사, 코로나19 극복 동참 위해 성금 '1억원' 기탁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은 김일수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력이 보건의료 영역에서 경제와 사회복지 영역까지 확산되어 도움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해짐에 따라 두개의 단체에 나누어 기탁하게 됐고, 성금은 전액 김일수 대표이사의 사재 출연으로 마련했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5000만 원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경제 활동 위축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시민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지원 및 방역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가박스, 위탁사 수수료 및 임차인 임대료 감면 결정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사와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휴 수수료 및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상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메가박스중앙은 총 58개 위탁사를 대상으로 2월 수수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메가박스중앙 소유 건물 내 입점한 임대 매장 또는 전대 매장의 2월 임대료를 최대 30%까지 인하한다. 

이번 위탁사 수수료 및 매장 임대료 감면을 통해 메가박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