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단신] 해태htb·CJ제일제당·세븐일레븐 外
[식품 단신] 해태htb·CJ제일제당·세븐일레븐 外
  • 변은영
  • 승인 2020.03.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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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하는 '유라 UX관' 눈길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브랜드 체험관 '유라 UX관'에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시음·구매할 수 있는 테이스팅존을 마련했다. '카페드유라'·'블루보틀'·'커피리브레'·'라바짜'·'카페 뎀셀브즈' 등 국내외 유명 스페셜티 커피 원두들을 맛볼 수 있다.

유라 UX관에서는 상주하는 전문 바리스타에게 커피 원두 및 커피머신에 대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방문객의 커피 취향을 파악하고, 원두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를 비교할 수 있도록 시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스페셜티 커피 원두가 있다면,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테이스팅존에서 활용되는 유라 ENA8은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주는 기술력으로, 원두 별로 차별화된 맛을 원하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일정한 압력으로 커피에 물을 고르게 분사해 원두 자체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안개분사 추출방식(P.E.P®)', 2배 빠른 그라인딩 속도로 아로마를 효과적으로 보존한 '아로마 G3 그라인더' 등 독자적인 유라 커피 추출 기술들이 모두 적용됐다.

 

해태htb, 흑당과 치즈의 달콤한 만남 '흑당치즈라떼' 출시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해태htb는 밀레니얼 세대가 사랑한 흑당에 대세 디저트인 치즈를 가미한 '골든드랍 흑당치즈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골든드랍 흑당치즈라떼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트렌드 음료인 '흑당밀크티'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흑당에 부드러운 까망베르치즈를 넣어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치즈는 올해 유명 카페 등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흑당치즈라떼는 카페에서 즐기는 치즈 디저트 음료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10월 출시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골든드랍 흑당밀크티'와 같이 캔 패키지로 제작돼 냉장고는 물론 온장고에도 보관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CJ비비고, 뉴요커 홀렸다...맨해튼 팝업스토어 3개월 연장 운영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운영중인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5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2월 말 뉴요커를 겨냥해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기획한 공간으로 당초 두 달 동안 운영 예정이었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개점 하자마자 뉴요커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오픈 후 한 달 동안 매일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현재는 하루 매출 400~500만원 수준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누적 방문객은 2만여 명 이상이다. 이에 록펠러 센터 측은 꾸준한 운영 연장 요청을 해왔고, CJ제일제당은 3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메뉴와 위치 선정이 '비비고 팝업스토어'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를 알리고자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곳이다. CJ제일제당은 상권을 고려해 '비비고' 스낵 메뉴 7종, 'K-bowls' 도시락 메뉴 3종 등을 투고(To-go)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메뉴들은 모두 PGA투어를 통해 맛 품질 검증을 거쳤다.

 

밀키트 심플리쿡, 개학 연기로 어린이 간식류 매출 급증

개학 연기, 회식 자제 등의 사회적 분위기가 밀키트의 매출 지형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최근 2주간(2월19일~3월3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식재료 세트를 집으로 배송 받아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선호도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 어린이 간식 메뉴 외에도 안주류 심플리쿡 메뉴 매출도 늘었다.

특히 한식 안주류 매출은 같은 기간에 271.0% 크게 늘었고, 마라 관련 식재료가 들어간 중식 매출은 -1.2%로 다소 줄었다. 전월 동기간 대비 가장 크게 매출 순위가 변동된 한식 안주류 메뉴는 ▲주꾸미삼겹볶음이 22위→6위로 ▲백순대볶음이 28위→9위로 ▲부산식동래해물파전 31위→18위로 각각 순위가 뛰어올랐다.

 

청년작가 스케치북 된 CU, 감성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출시

편의점의 대표 여름 음료인 아이스드링크의 제품 패키지에 국내 신진 청년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입힌다. CU는 2020년 델라페(delaffe) 아이스드링크의 컨셉을 '감성을 담은 편의점 카페'로 선정하고 신진 청년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 해 약 1억 잔 가까이 판매되는 인기 상품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일상의 리프레쉬를 전한다.

CU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디자인에 참여한 청년작가는 총 22명으로 일상의 나른함을 담아내는 이현희 작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는 박지영 작가, 낭만적인 하루를 펜과 마카로 기록하는 헬로양갱 작가, 독특한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일상을 표현하는 염민아 작가 등이다.

특히, 올해는 티(tea)음료를 강화해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렌지 자몽가나블랙티·레몬 얼그레이티·블라썸 히비스커스티 등을 운영하고 남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숙취해소에 좋은 꿀보리헛개차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소용량 프리미엄 스낵 '가나팝콘'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식품업계 대세 출시 트렌드로 자리잡은 '원핸드 스낵(One-Hand Snack)'에 프리미엄 콘셉트를 담아 이색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가나팝콘'은 롯데제과 정통 초콜릿 '가나초콜릿'과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상품으로 가나초콜릿 원료를 그대로 사용해 완성했다. 바삭한 팝콘 위에 진한 가나초콜릿을 코팅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패키지도 가나초콜릿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해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가나팝콘'은 원핸드 스낵 콘셉트로 한 손에 봉지째 들고 먹기 좋도록 기존 제품보다 가늘고 길게 만들어졌다. 기존 편의점 팝콘들은 양이 많고 부피가 큰 상품 위주였는데 이번 상품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식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