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공헌] 아모레퍼시픽그룹·우리금융그룹·배상면주가 外
[코로나19 사회공헌] 아모레퍼시픽그룹·우리금융그룹·배상면주가 外
  • 이예리
  • 승인 2020.03.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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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한 협력사 지원책 내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월 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80여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 2000억원의 대금 결제를 돕는 지원책을 내놨다.

지원책은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가맹점과 상생 하기 위해 32억원 규모로 제품을 특별 환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문판매 경로에선 카운셀러 소득 보전 및 영업활동 지원에 15억원을 사용하고, 카운셀러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15억원치를 제공한다. 

이 밖에 거래처 판촉물 지원, 수금제도 변경 등 다양한 형태로 추가 20억원을 집행한다. SCM 협력사에는 2000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거나 선 결제해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전 그룹사 동참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대응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강력한 주문으로 모든 그룹사가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에 동참한다고 3월 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4일 그룹사 CEO들과의 코로나19 대응 위원회 회의도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바 있는 손 회장은 전 임직원 각자가 정부와 전문가들이 권고한 철저한 예방수칙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모든 그룹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경기도 성남에 마련된 비상용 대체사업장 외에도 본점 인근 우리금융남산타워 및 서울연수원 등에 본부부서 인력 20% 이상을 분산 배치하고 있다. 본점 구내식당의 경우 모든 테이블에 마주 보는 좌석 중 한 줄을 통째로 없애 식사시간 직원 간 밀접 접촉을 막고 있다. 


 

아워홈, 대구·경북지역에 식료품 지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 3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에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3월 9일 밝혔다.

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리산수 3만병과 햄·소포장 김치·국·탕·찌개 간편식 2000개씩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마음담아 온정키트'에 담겨 대구·경북지역 자가격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물품은 격리기간(2주) 동안 보관이 용이하도록 모두 실온 보관 제품으로 구성했다.

 

크라운해태제과, 대구에 '짜먹는 양갱' 11만개 기증 

크라운해태제과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의 의료진을 위해 '짜먹는 양갱' 11만개(1억원 상당)를 기증한다.

현장 의료진과 지원요원들이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어 번거롭지 않고, 영양 보충에도 좋은 '짜먹는 양갱' 제품 2종(홍삼, 배도라지)을 지원한다. 3월 9일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증되는 제품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 등의 의료진과 현장 스태프들에게 전달된다.
 

배상면주가 느린마을양조장&푸드, 가맹비 면제 통해 코로나19 극복 지원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의 막걸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느린마을양조장&푸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가맹점을 돕기 위해 3월 가맹비를 전액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맹비 면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외식 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타격을 입고 있는 전국 느린마을양조장&푸드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주의 피해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느린마을양조장&푸드 전국 가맹점은 3월 가맹비를 본사에 지불하지 않는다.

 

코로나 직격탄 맞은 전주비빔빵, 더 힘든 대구·경북에 온정 손길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지역 방문객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고통속에서도 코로나19로 고통이 극심한 대구·경북지역 돕기에 나섰다. 전주비빔빵을 육성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함께 했다.

전주비빔빵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헌신하는 대구, 경북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기부한 제과류는 대구, 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해마로푸드 맘스터치, 대구경북 지역에 버거·삼계탕 등 제품 지원

맘스터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내 제품 지원에 나선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에게 총 2억 2000만원 상당의 맘스터치 제품을 지원한다고 3월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끼니를 거르며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들 및 자원봉사자들,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맘스터치는 오는 3월 11일 경북대병원에 싸이버거 500개를 전달한다. 또한,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가정간편식(HMR) 대중삼계탕 3만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 한시적 휴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파트너와 고객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 19의 적극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한다.  

휴점 대상 매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 개 중 39곳 매장으로, 이 중 9개 매장은 지난 2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오던 휴점이 연장된다. 한편 언택트 주문이 활성화된 대구·경북 지역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35곳의 매장은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하며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정상 운영되는 대구·경북 35개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위해 테이블 간 간격은 물론, 커뮤니티 테이블 및 창가 스탠드 업 테이블 등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보다 넓게 재배치해 고객 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계산대 앞에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파트너와의 안전 거리도 유지 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