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이마트 카메라 렌탈 서비스·아워홈 보양 간편식 출시·롭스 셀프뷰티족 급증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이마트 카메라 렌탈 서비스·아워홈 보양 간편식 출시·롭스 셀프뷰티족 급증 外
  • 이예리
  • 승인 2020.03.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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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카메라 렌탈 서비스' 개시

이마트가 1인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 확대 추세에 발맞춰 카메라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3월 11일부터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스타필드고양점·신제주점 등 7개 매장에서 '소니 카메라·렌즈 렌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니의 보급형 모델부터 판매가가 16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모델까지 총 37종에 달하는 카메라 렌즈를 대여할 수 있게 된다. 렌탈 가격은 1일 기준 1만원부터 12만원 수준이다. 또한, 카메라 본체 10종은 물론 각종 액세서리 15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해 사용하고 반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마트가 이처럼 카메라 렌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은 1인 미디어, 소셜 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대여용 카메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이 2018년 3조 8700억원에서 2023년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이마트)

 

아워홈, 간편하게 즐기는 '보양식' 국·탕류 신제품 선보여

아워홈은 보양 국·탕류 간편식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푸짐한 갈비탕'과 '진한 추어탕'이다. 상온에서 9개월까지 장기 보관 가능하며 별도 조리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완성된다.

'푸짐한 갈비탕'은 진하게 우린 양지육수에 두툼한 소갈비를 가득 담았다. 오랜 시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 소갈비살을 고온, 고압에서 한 번 더 가열해 부드러운 육질을 완성했다.

'진한 추어탕'은 국내산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넣어 한 끼 보양식으로도 먹기 좋다. 국내산 시래기와 부추를 사용해 원기회복에 제격이다. 된장과 들깨가루를 넣어 푹 끓여낸 육수로 풍미를 더했다.

(사진=아워홈)

 

비행기 탈 때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 보안 검색' 받는다 

이번 달부터 반려동물은 동반 승객이 안은 상태에서 항공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시내 주요 호텔에서 미리 공항으로 짐을 부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보안 강화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반려동물에 대한 보안검색 방법이 개선된다. 기존에는 승객과 함께 탑승하는 반려동물이 주인과 떨어져 별도로 촉수검색을 받는 과정에서 보안검색요원이 반려동물에게 물리거나 승객과 보안검색요원 간 다툼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승객이 원하는 경우, 반려동물은 동반 승객이 안은 상태에서 함께 검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승객이 호텔에서 짐을 부치면 도착지 공항에서 찾을 수 있는 '호텔 위탁수하물 접수 서비스'도 확대된다. 지난해 3월부터 3개월 간 제주항공 계열사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서 시범운영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와 9월부터 서울 주요 지역 호텔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이다. 

 

피부케어도 집에서…롭스, 코로나19 여파로 '셀프뷰티족' 급증 

코로나19 여파로 셀프뷰티족이 증가하고 있다. 롭스는 최근 한달 간(2월 13일~3월 12일) H&B 스토어 롭스 온라인몰에서 피부·헤어·네일 관리 제품 판매가 각 89%·298%·174% 증가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피부관리숍이나 헤어숍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관리하는 셀프뷰티 상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떻게든 생활비를 아껴 보자는 '소확전(錢)'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확전(錢)'은 소소한 푼돈이라도 어떻게든 안 쓰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판매가 늘어난 상품으로는 염모제(147%)와 헤어 트리트먼트제(298%), 네일케어 제품(174%) 등이 있다. 또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는 트러블케어 제품의 매출도 89% 증가했다. 먹는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이너뷰티 상품의 매출도 눈에 띈다. 흡수가 빠른 저분자 피쉬콜라겐 상품이 인기다. 

(사진=롭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