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발견] 양손형 라켓운동 '태극민턴'을 아시나요?
[취미발견] 양손형 라켓운동 '태극민턴'을 아시나요?
  • 정단비
  • 승인 2020.03.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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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민턴 도구세트
태극민턴 도구세트

양손에 라켓을 들고 하는 운동인 '태극민턴'은 동양의 태극운동 원리와 태권도 응용동작, 서양의 배드민턴이 결합된 새로운 실내스포츠다. 6인까지 경기가 가능하고 좁은 실내장소에서도 운동이 가능하다.

라켓은 탁구채 보다 크고 배드민턴채보다 크기다. 친환경 자작나무 소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며 라켓 사용 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60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라켓이 태극무늬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이는 태극민턴을 개발한 태극 스포츠에서 특허청에 등록한 디자인으로, 이러한 한국적 디자인을 살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국, 일본, 스페인 등 해외진출도 한 상황이다.

태극민턴의 규칙은 배드민턴과 유사한데, 차이점은 양손을 교대로 쳐야한다는 점이다. 서브도 양손 사용이 가능하나, 서브를 준 손이 오른손이면 상대방도 오른손으로 랠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규칙이다.

박기범 태극 스포츠 대표는 "양손 라켓을 쓰기 때문에 기존의 한손으로 쓰는 스포츠들 보다 신체적 균형발달에 도움이 되고 공이 빠르지 않아 스포츠 상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양손 운동이기 때문에 좌뇌, 우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대학에서 스포츠관련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태권도를 40여년 배우고 가르치면서 뉴스포츠 시장에 관심을 갖고 태극민턴을 개발했다"며 "라켓시장에 한국의 브랜드는 없고 글로벌회사에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라 (태극민턴을 통해) 제2의 태권도처럼 스포츠 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 태극민턴을 잘 즐기 위해서 꿀팁이 있다면?

1. 몸통 쪽으로 오는 공에 대해서는 손을 교차해서 쳐야만 공을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다.

2. 머리 위로 오는 공도 태권도의 얼굴 막기 자세로 공을 치면 뱡향 정확도가 높아진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와 함께 지역 융ㆍ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산업을 육성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국내외 전시회의 취소 또는 연기로 투자유치 및 해외 비즈니스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자 판로개척을 위해 데일리팝과 함께 유망기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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