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신혼희망타운 수혜자 확대·유럽 지역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검사·김병철 신한금투 대표 사의 표명 外
[오늘의 이슈] 신혼희망타운 수혜자 확대·유럽 지역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검사·김병철 신한금투 대표 사의 표명 外
  • 변은영
  • 승인 2020.03.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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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 동시 발동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로 국내 증시에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모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5분간 지속하면서 3월 20일 오전 11시 22분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1시 15분엔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하면 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가 5분 동안 효력이 정지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처음이고 코스닥시장에서 발동된 건 지난 2018년 2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신혼희망타운 수혜자 확대…'만 6세 이하' 자녀 있으면 입주 가능

앞으로 막 결혼한 부부가 아니어도 만 6세 이하 자녀만 있으면 공공주택에서 신혼부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3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거복지 지난 2년의 성과와 발전방안(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가구는 혼인기간 7년이 지났더라도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신혼희망타운·신혼특화 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를 위해서는 자녀수에 맞는 적정 면적·방수의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단가가 인상된 맞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2025년까지 3만호로 늘린다. 

또한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지원도 확대된다. 2025년까지 청년 독신가구를 위한 주거지원을 35만 가구까지 늘리고,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대상을 만 25세 미만에서 만 34세로 확대하면서 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 금리 하한을 1.8%에서 1.2%로 낮추기로 했다.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3월 22일부터 유럽 지역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절차 관리를 강화한다.

22일부터 0시부터 유럽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및 발열 확인 결과를 토대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한 뒤 별도의 지정된 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장기체류 목적의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간 자택이나 시설에서 머무르도록 조치한다.

'음성'으로 나와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거주지가 있다면 집에서, 거주지가 없다면 정부가 마련한 시설에서 머문다. 장기 체류의 기준은 단기가 아닌 장기 비자를 발급받은 경우로 분류했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 사의 표명…"라임 사태  책임"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대표는 3월 20일 열린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에서 최근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발생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일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금융지주는 즉각 김병철 대표의 사퇴 의사를 수락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사장의 후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