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모바일뱅킹 하루 이용액 6조원 돌파·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 신청 시작 外
[오늘의 이슈] 모바일뱅킹 하루 이용액 6조원 돌파·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 신청 시작 外
  • 변은영
  • 승인 2020.04.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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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하루 이용액 6조원 돌파…이용건수 1억건 육박

현금인출기 대신 스마트폰으로 은행 거래를 하는 고객이 지난해 1억 2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하루 동안 거래하는 금액은 평균 6조원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1억 건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4월 1일 발표한 '2019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모바일뱅킹의 이용금액은 하루평균 6조 3919억원으로 지난해(5조 3436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한 인터넷뱅킹 고객은 총 1억 5923만명(중복 합산)으로 1년 전보다 8.6% 늘었고,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1억 2095만명으로 15.5% 증가했다. 반면 현금인출기 이용 비중은 2018년 말 30.2%에서 지난해 말 26.4%로 줄었고, 은행 창구 비중도 8.8%에서 7.9%로 내려갔다. 

 

'회삿돈 수백억원 횡령' 한보 정태수 아들 정한근, 1심서 징역 7년

회삿돈을 횡령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고(故)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이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4월 1일 1심 선고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재산국외도피) 정 전 부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401억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 씨에게 징역 12년에 추징금 401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 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이 부도가 나자 한보그룹 자회사 동아시아가스주식회사(EAGC) 자금을 스위스에 있는 타인명의 계좌에 예치해 횡령하고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3월 수출 0.2% 감소…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 감소하며 46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0.2% 감소한 469억 1000만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418억 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0억 4000만 달러로 9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2019년 10월을 저점으로 2월에는 15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3월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시 소폭 하향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2.7%)·석유화학(-17.2%)·섬유(-9.7%)·철강(-9.1%) 등의 하락률이 컸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컴퓨터(82.3%), 무선통신(13.3%)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선전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신청 시작…"1인당 10만원씩 지급"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는 4월 9일부터 시작된다. 지급 방식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도 되고, 카드가 없을 경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협 지점을 찾아 선불카드를 신청해도 된다.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지역화폐 카드나 1금융권 13개사의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고, 이 가운데 지역화폐 사용 요건에 해당하는 사용분 10만 원을 자동 차감해 주는 형태다.

신용카드가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1인당 10만원의 현금이 충전된 선불카드 형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오는 4월 20일부터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농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