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업계, 코로나19 피해지역 소상공인 위한 '상생 협력' 이어져
온라인쇼핑 업계, 코로나19 피해지역 소상공인 위한 '상생 협력' 이어져
  • 오정희
  • 승인 2020.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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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회원사들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상생협력을 비롯해 국민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기획전, 기부 등을 전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발송지연 등의 사유로 인한 판매자들의 패널티 적용을 유예하는가 하면 판매자들의 이동 제한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는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신선수산물, 친환경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판매전을 진행하고 161개 중소 협력·납품업체에는 5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IT 인프라 무료 제공, 서버 비용 및 기술 지원 등 운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코로나19로 특히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예체능 레슨 업종 소상공인에게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중소기업 1만 3000여 곳을 대상으로 3~4월간 서버 비용을 50% 인하하며 이외에도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모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툴'을 제공한다.

기부 활동도 이어간다. 이베이코리아·쿠팡·위메프·티몬은 마스크 대란 속에 판매자들의 가격 단속은 물론 착한 가격의 마스크 판매,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 

이베이코리아는 대구, 경북지역 소방본부와 장애인 등에 총 1억원 규모 위생용품 전달한 데 이어 임직원들은 직접 구입한 마스크 2000장을 대구지역 소아암 환자에 전달했다.

티몬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 기부'를 통해 마련한 모금액 1662만 원으로 200여 가정의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한 PB브랜드인 ‘황사 마스크(KF94/80)'를 가격조정 없이 1개당 약 500원꼴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중소상공인의 고통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20억 원을 기부했다. SSG.com은 10억원, 도서전문몰 예스24와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도 각각 1억 원 기부에 동참했다.  

마스크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NS홈쇼핑은 협력업체 68개사에 총 2만 2400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 각각 마스크 30만장, 5만장을 기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중소 파트너사 2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서비스를 무상 지원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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