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스페인 은행 부실
뉴욕증시 하락…스페인 은행 부실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5.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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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은행의 구제금융 확대 신청 소식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4.92포인트(0.60%) 하락한 1만2454.83으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6포인트(0.22%) 떨어진 1317.82,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포인트(0.07%) 내린 2,837.53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부실 은행인 방키아는 이날 정부에 19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이러한 구제금융 규모는 스페인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 많은 것이자 스페인 역사상 최대 규모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P는 방키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낮추는 등 총 5개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스페인이 더블딥(이중침체)에 진입해 대규모 부실자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은행은 방코포풀라르, 방크인테르, 방카시비카, 방키아 및 방키아의 모회사인 BF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