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으로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분되지 않아 '성별 붕괴남'으로 불리는 남성이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28일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한 '성별 붕괴남'은 여자보다 예쁜 이목구비와 25인치 허리로 눈길을 끌었다.

성별 붕괴남은 "평소에 여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봤느냐"라는 제작진 질문에 "여자같다는 소리를 귀에 박히도록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공중화장실은 아예 못간다"며 "사람들이 남자화장실에 들어왔다가 세면대에 서있는 내 모습을 보고 남자화장실이 맞는지 다시 확인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성별 붕괴남은 자신이 화장을 하는 것에 대해 "얼굴에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을 시작한 것이지 여자가 되고 싶어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방송이 나간 뒤 사람들이 나를 마주치면 남자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