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모바일 홈쇼핑 식품 시청수 140% 증가·폴 바셋 네이버 스마트 주문 도입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모바일 홈쇼핑 식품 시청수 140% 증가·폴 바셋 네이버 스마트 주문 도입 外
  • 변은영
  • 승인 2020.04.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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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온택트 트렌드 반영 'CJ더키친 랜선 쿠킹클래스' 진행

CJ제일제당이 최근 주목 받는 '온택트(Ontact·On+Contact)'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가 집에서 요리교실을 체험할 수 있는 'CJ더키친 랜선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22일 '우리 가족을 위한 홈레스토랑'을 주제로 첫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선보였다. 유명 푸드유튜버 '마지'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활용한 '버섯 크림소스 함박 스테이크'와 '고메 꼬마돈카츠'로 만든 '꼬마 돈까스 샐러드'를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오는 5월 4일 오후 3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다시 한번 진행할 예정이다. '홈피크닉 캐릭터 도시락' 콘셉트로, CJ더키친 소속 이강원 셰프가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하여 직접 만든 메뉴 두 가지를 선보인다. 

(사진=CJ제일제당)

 

성인 10명 중 8명 "홈트레이닝 해봤다"…남성보다 여성이 많아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에서 4월 2일부터 3일까지 20대 이상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홈트레이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8.1%가 집에서 운동을 해본 적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 중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의 비중도 80.3%에 달했다. 

남성(76.3%)보다 여성(80.0%) 중 홈트레이닝 경험자가 좀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80.8%)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50대 이상(79.5%)·40대(77.0%)·20대(75.3%)순이었다. 집에서 해본 운동 종목으로는 스트레칭(62.1%)과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53.3%)를 많이 꼽았다. 스쿼트/플랭크·요가·댄스·필라테스의 경우 20대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홈트레이닝 용품을 구매한 적 있다는 응답률도 89.0%로 높았다. 구매해본 품목(중복응답 가능)은 요가매트(50.6%)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덤벨(33.1%)·실내자전거(29.5%)·짐볼(23.7%)·폼롤러(22.6%)  등 순이었다. 홈트레이닝 비용으로는 평균 월 5.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라임)

 

홈쇼핑모아, "모바일 홈쇼핑 '식품' 시청수 140%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대량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니즈도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홈쇼핑의 주 구매 상품에도 변화가 생겼다. 버즈니가 발행한 '모아리포트 4월호 특별판-2020 식품 카테고리의 변화'에 따르면 3월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식품' 방송시청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홈쇼핑모아 전체 방송시청건수는 498만 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고, 이중 식품 방송의 모바일 시청수는 95만 722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수가 증가하면서 시청 점유율과 구매도 증가했다. 

지난달 '식품' 카테고리의 시청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10.5% 오른19.2%를 차지하며 '패션잡화'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고, 3월 식품 구매 건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87.2% 올라 전체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식품 카테고리 중에서도 '건강식품'의 구매 건수가151.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진=버즈니)

 

SSG닷컴, '사회적 거리두기'에 온라인 선물하기 50% 급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선물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4월 23일 SSG닷컴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4월 22일까지 선물하기 전문관 매출을 분석한 결과, 3월에는 전년 대비 43.2%, 4월에는 50%까지 늘어났다. 주 이용자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 출생자)로 20대와 30대가 70%를 차지했다. 

선물하기 매출 상위 100개 상품을 살펴보니 '집콕족'을 위한 홈테인먼트(홈+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으로는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첫 손에 꼽힌다. '향기'를 선물하는 사람도 늘었다. 봄 계절과 어울리는 '록시땅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가 상위권에 올라왔다. 

(사진=SSG닷컴)


 

"안경도 비대면 구매가 대세"…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판매량 2배 '쑥'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안경 구매' 이용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아이는 자사 가상 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를 통한 안경·선글라스의 3월 판매량이 지난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딥아이는 이스트소프트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안경 가상 피팅' 기능을 웹 쇼핑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안경원, 면세점 등에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안경과 선글라스를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직접 촬영한 제품 사진이나 연예인이 착용한 안경을 찾아주는 '글라스파인더'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통해 찾고자 한 안경이 없을 경우 비슷한 안경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사진=딥아이)

 

폴 바셋, '네이버 스마트 주문 서비스' 도입…언택트 마케팅 박차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오는 4월 27일부터 네이버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며 언텍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 주문은 네이버에서 론칭한 외식업용 비대면 주문 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포장 주문을 하거나 테이블에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에서 '폴 바셋'을 검색하고, 스마트 주문을 통해 가까운 폴 바셋 매장으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폴 바셋은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5월까지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트 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주고, 재주문 고객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는 내용이다. 

(사진=폴 바셋)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