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부산 진구,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진주시, 복지상담 창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外
[1인가구 단신] 부산 진구,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진주시, 복지상담 창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外
  • 이지원
  • 승인 2020.04.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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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진구)

부산진구,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부산시  부산진구가 여성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구는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노린 택배기사 사칭 범죄로부터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부산진경찰서와 개금1치안센터 옆 2개소에 무인 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 후 23일부터 운영 중이다. 

설치장소는 여성 등 1인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부산진경찰서 등과 협의 후 선정했다. 더불어 무인택배함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사고발생 대처를 위해 CCTV도 설치했다. 이용방법은 물품 주문 시 수령 장소를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 기사가 물품을 보관한 뒤 수취인에게 문자메시지와 인증번호를 발송하면 이용자가 물품수령 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해당 택배함은 24시간 365일 연중 무료로 이용가능하나, 물품보관 시간은 48시간 이내로 식품류는 이용이 제한된다. 무인택배함 이용시 주소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111번길 6 무인택배함 (부전동, 부산진경찰서) 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냉정로 191-1 무인택배함(개금동, 개금1치안센터) 으로 지정하면 된다.
 

(사진=진주복지콜센터)
(사진=진주복지콜센터)

진주시, 복지상담 창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경상남도 진주시가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진주복지콜센터'가 원스톱 소통 1번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4월 24일 밝혔다. 해당 콜센터는 복지상담 창구의 다각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구현하고자 실행됐다. 

최근 복지정책은 질적・양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어디에서 어떻게 무슨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몰라 민원인이 직접 여러 부서를 방문하고 여러 차례 전화 돌림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해 왔다. 하지만 시의 복지콜센터 운영으로 복지궁금증을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하게 되며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진주복지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지원, 여성과 가족,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보건의료, 복지일반, 시민생활편의분야 등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정보를 복지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단위사업은 630여 개에 이른다.

아울러 고독사 위험군에 속한 취약계층에는 주 1회 희망 문자 메시지와 안부전화를 실시하는 '안녕하세요? 희망안부콜' 서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사진=함양군)

함양군,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구축해 고독사 예방

경상남도 함양군은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 가구의 응급상황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4월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는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응급호출기 ▲출입문감지기 등으로 구성돼 있어 화재·가스 안전사고 및 질병사고 등의 발생시 119상황실로 즉시 호출되고, 활동 감지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활동상태가 응급관리요원에게 전달된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고독사를 방지하는 등 독거노인 가구에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군은 2019년부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직접 운영해 149세대에 댁내장비와 응급관리요원 2명을 투입해 독거노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댁내장비의 정상작동 여부 점검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생활여건 및 건강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 세대에 댁내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24시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진=고창군청)
(사진=고창군 홈페이지에서 캡처)

고창군,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고독사・누수 막는다

전라북도 고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4월 24일 고창군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검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모든 읍면에 전면적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격검침은 각 가정의 계량기 지침 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응대 효율성이 높다. 또 읍면별 상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누수여부 등도 확인해 유수율 상승에도 일조하고 있다.    

원격검침을 활용한 주민복지 연계사업인 '부모안심 톡'과 '누수알림' 서비스도 군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상수도 미사용 시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확인 전화를 하는 부모안심 톡’서비스는 매달 200여 건 가량 시행되고 있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 해결과 돌연사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울산 동구, 고독사 막을 '똑똑 안부노크' 발대식 진행

울산시 동구 대송동 통장회는 지난 4월 23일 통장과 중·장년층 위기가구를 결연해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 안부노크' 사업에 대한 발대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올해 1월까지 총 2개월간 실시한 중·장년층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고독사 예방대책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1통장 2세대 결연으로 총 36세대를 선정했으며, 월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확인과 함께 각종 복지제도에 대한 안내도 실시했다. 한편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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