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야놀자·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집닥 外
[스타트업 단신] 야놀자·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집닥 外
  • 이예리
  • 승인 2020.05.01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파킹, 1분기 모바일 주차권 판매 178% 증가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이 1분기 모바일 주차권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한 19만 3200건을 기록했다.

아이파킹 모바일 주차권은 '시간권'·'일일권'·'정기권' 등 아이파킹 앱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전 구매하는 상품이다. 모바일 주차권을 이용하면 파킹패스 방식으로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 트렌드 변화와 운전자의 높은 만족도 등이 모바일 주차권 판매량을 2.8배 성장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도심이나 주요 명소에서 주차가 힘들었던 경험이 쌓여 출발 전부터 목적지 주변 주차장들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후, 쇼핑하듯 요금을 비교해 주차권을 미리 결제하는 흐름이 지난해부터 늘었다.

 

야놀자, 미리보는 2020 황금연휴 여가 트렌드 발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황금연휴 기간(4월 30일~5월 5일)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가 트렌드를 분석,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연휴기간 중 첫날인 4월 30일(42%)의 숙박 예약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월 1일(25%), 5월 2일(17%)이 뒤를 이어 연휴 초반에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별 숙박 예약률은 ▲강원도(22%) ▲경기도(12%) ▲전라남도(11%) ▲경상남도(9%) ▲제주도(8%) 순이었다. 전체 예약의 약 40%가 서울(21%)과 경기도(18%) 등 수도권에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역별로 고른 예약 분포를 보였다. 동기간 도시 별 인기 검색어는 강릉이 가장 높았고 여수·제주도·속초·가평 순으로 나타났다.

숙소 유형 조사에서는 펜션(47%)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작년 연휴기간 중 7% 수준이었던 펜션 이용률이 40%p 이상 증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독채 형태의 펜션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버즈니,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 선정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에 선정됐다고 4월 29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12개 국가의 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을 순위로 발표한 것이다. 올해는 총 500개 기업이 선정됐고, 버즈니는 이커머스 부문 15위에 올랐다.

버즈니가 운영 중인 홈쇼핑모아는 국내 모든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을 한 곳에 모은 앱으로 출시 5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넘었고, 매월 약 100만 명의 이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올해는 커머스 AI 연구 조직 '버즈니 AI Lab'을 출범하고, AI 기술로 차별화된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경력직 서버 개발자 대규모 공개 채용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의 주역으로 함께 성장할 경력직 서버(back-end) 개발자를 대규모 공개 채용 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이번 경력직 개발자 공개 채용은 점점 더 수요가 늘어나는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특히, 기존 개발자 채용의 전형적인 형태인 포트폴리오 제출과 기술 면접이 아닌 실무 능력 중심 평가로 이뤄진다.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딩 테스트를 실시해 실무 능력 위주로 공정하게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부분은 서버 개발자(Back-end Developer)로 파이썬(Python) 사용 경험 및 이해도가 높거나 만 1년 이상의 웹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경력직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부산·진주 찍은 '씽씽', 원주서도 달린다

국내 1위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원주지역에 깃발을 꽂았다. 피유엠피는 O2O 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모델 씽씽이 강원도 원주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를 기념한 프리라이딩 행사를 진행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씽씽은 2019년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진주로 운영 지역을 확장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진주지역의 소비자 호응에 힘입은 씽씽은 최근 원주에 공유킥보드 120대를 배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피유엠피는 진주에서 씽씽 100대를 운영 중인데, 출시 3주만에 이용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사용자 호응을 이끌어 냈다.

원주지역 확장을 기념해 피유엠피는 오는 5월 3일까지 '씽씽 프리라이딩'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원주 종합체육관, 상지대 인근에 배차된 씽씽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씽씽 앱을 설치한 회원 누구나 원주에서 하루 한차례 최대 10분간 무료 라이딩이 가능하다. 

 

집닥, 전국 주거 인테리어 고객 트렌드 공개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이 자체 주거 인테리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트렌드를 공개했다. 2018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연도별 주거 인테리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새 아파트 인테리어 계약 수가 약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용도별 인테리어 계약 수 조사 결과에서는 ▲아파트(83.5%) ▲단독주택(8.2%) ▲다세대빌라(7.5%) ▲원룸(0.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세대빌라의 경우 2018년 대비 5배(511%) 이상 계약이 급신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 계약한 이후 실제 시공 완료까지의 소요 기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15일 이하가 25.3% ▲16일~30일은 52.6% ▲31일~45일 14.1% ▲46일~60일 4.2% ▲60일 이상 3.8%로 공사 10건 중 8건은 한 달 이내에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 AI 기반 여행 추천∙사용자 커뮤니티 서비스 도입

트리플은 4월 29일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행 준비 추천 시스템 '조이'와 사용자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조이'는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며 해야 할 일을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단계별로 추천해주는 트리플의 AI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여행 계획과 스타일을 알려주면, AI가 기존 여행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여행 스타일에 맞는 장소, 호텔, 일정, 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정보와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라운지'는 여행을 이미 다녀온 여행자들이 각자의 정보와 일정을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는 각 도시별 여행자들이 공유한 추천 일정과 장소 리뷰를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볼 수 있고, 생생한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여러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