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경기도,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 지원 대상 확대·국토부, '매입임대주택' 2차 입주자 모집 外
[1인가구 단신] 경기도,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 지원 대상 확대·국토부, '매입임대주택' 2차 입주자 모집 外
  • 이지원
  • 승인 2020.05.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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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

경기도,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 지원 대상 확대

경기도는 5월 6일,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저소득·저신용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4500만 원까지 전세금 대출을 보증해 주고, 대출보증와 대출이자 2%를 최장 4년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만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기존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영구임대주택 입주(예정)자, 중증장애인, 비주택 거주민, 노부모 부양가정 등 11개의 신청 자격 유형에 국민임대주택 입주(예정)자, 노인1인 가구, 국가유공자 등 3개 유형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더불어 기존 제1금융권 전세자금대출 이용자만 가능했던 대환대출 신청이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 이용자까지 확대했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매입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의 대상자와 지원 금액도 확대한다. 저소득층 매입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매입임대주택 신규 입주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표준 임대보증금의 일부를 최장 20년간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제외됐던 LH공사 자체 공급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전환보증금 신청자, 주거취약계층 및 긴급주거지원 대상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표준임대보증금 상승 등을 고려해 기존 200만 원→최대 250만 원까지 확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차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18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2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월 6일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한 주택을 시세 대비 30~70% 수준의 전월셋집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중복신청을 제한해 당첨 후순위 청년의 입주가능성을 높이고, 장기미임대 주택에 대해서는 입주자격 등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모집물량은 총 6031호로, ▲청년 681호 ▲신혼부부 5350호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478호 ▲지방에 2553호가 공급된다. 이달 중 신청하면 오는 7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 준비와 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이 구비된 풀옵션으로 공급된다.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2차 모집부터는 소득요건과 관련해 1인·2인 가구는 기존 방식(3인가구당 월평균 소득 일괄 적용)과 다르게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 264만 원 ▲2인 438만 원 ▲3인 562만 원)이 적용되므로, 소득요건 충족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입주자격 중 자산요건은 입주 후 검증해 신속하게 입주(6주→3주로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자산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임대료가 시세 100%로 인상되는 등 불이익이 있다.

그동안 주거지원이 필요하지만 기존 계약자에게 우선순위가 밀려 당첨되지 못한 청년을 위해 기존에 입주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청년은 동일 시‧군‧구에 다시 신청할 수 없다. 다만, 타지역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 특성을 고려해 기존계약자라도 타 시‧군‧구에는 신청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시원 밀집된 군포시 광정동, 저소득 청·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경기도 군포시 광정동(동장 김용규)이 저소득 청·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광정동은 5월 6일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정동의 경우 영구임대주택과 고시원 등 비정형 거주지가 밀집돼 있어 실직, 가족해체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가 취약한 청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맞춤형 복지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광정동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만 20~64세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기준이 완화된 긴급복지제도 등 공적급여와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가정·경제 문제 등 복합적 요인이 있는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하고 이혼·실직 등 사회관계망으로부터 고립돼 있는 독거가구의 경우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전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앞으로 동 복지기능강화 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사업 발굴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성동구, 청년 1인가구 위한 지원 실시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청년 1인가구를 위해 이사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5월 4일 밝혔다.

구는 우선 성동구로 이사 오는 청년을 위해 이사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공유물품 대여, 청년센터 이용법 등 청년 1인가구로 생활하는 데 있어 유용한 정보가 실린 '슬기로운 성동생활 입문편'을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2019년부터 시범운영 실시한 '이사 지원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전용 이사차량을 임차해 수요자 일정에 맞춘 이사서비스다. 또한 기존 도움을 받았던 청년들이 봉사자가 돼 인력지원에 나서는 '이사지원서비스 봉사단'을 구성해 선순환 자원봉사모델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청년 10여 명으로 구성된 '성동청년리빙랩활동단'을 구성해 전반적 사회 문제부터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청년의 시각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구와 함께 해법을 찾는 연구단을 발족한다. 도출된 해법은 향후 연구지원으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발전방안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직장, 학업 등으로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성동청년학교'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시간 비대면 교육 '랜선 청년학교'로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취준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스피치교육 ▲직장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재무제표 보는 법과 엑셀을 활용한 직장인 시간관리 비법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할 금융지식 ▲예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재테크 팁까지 챙기는 아트테크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양천구, 홀몸어르신과 나비남 위한 '뽀송뽀송 어울림 세탁소' 봉사 실시

서울 양천구 신월4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5월 7일 태양어린이공원(서울 양천구 오목로3길 34) 앞에서 홀몸어르신 및 '나비남(40~50대 독거남성)'을 위해 겨울 이불을 세탁해 배달하는 '뽀송뽀송 어울림 세탁소' 봉사를 실시한다고 5월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월4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한적십자사 양천지부가 함께 손을 잡고 계획됐다. 부피가 큰 겨울 이불을 혼자 세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및 나비남 중 20가구를 선정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이불을 수거한 뒤 대한적십자사 양천지부에서 협찬한 이동식 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 후 항균·건조한다. 세탁된 이불은 사랑의 카네이션·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면 마스크·밑반찬과 함께 전달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안에서 소일거리로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 봉방동,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구 위한 '요구르트 지원 사업' 실시

충주시 봉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요구르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5월 4일 밝혔다.

요구르트 지원사업은 기존에 진행하는 도시락 배달사업과 함께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서비스로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요구르트 배달원은 주 4~5회 각 가정에 방문해 대상 가구에 미개봉 음료가 발견되거나 물품이 적치된 것을 발견할 경우 행정복지센터로 즉각 연락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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