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비대면 가족프로그램' 시작·송파구, 독거어르신에게 '희망의 씨앗 나누기' 外
[1인가구 단신]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비대면 가족프로그램' 시작·송파구, 독거어르신에게 '희망의 씨앗 나누기' 外
  • 이지원
  • 승인 2020.05.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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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공식 블로그)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비대면 가족프로그램' 시작

서울시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지역의 여건과 사업, 참여자의 특성 등을 고려한 비대면 가족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지난 4월 29일 밝힌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1인가구와 결혼을 앞둔 커플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지원을 위한 ▲종로구 '사부작사부작 방콕 라이프 ▲서초구 '슬기로운 집콕생활: 싱글가든' ▲관악구 '우리 잘 살-장' ▲금천구 '지켜줘 마이바디' 등이 운영되며, 각 자치구별 퍼스널컬러 교육과 반려식물 키우는 방법 등 1인가구의 관심사에 맞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위기 예방을 위한 화상·전화·온라인 상담 등도 진행된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패밀리서울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송파구, 코로나19로 지친 독거노인 350명에게 '희망의 씨앗 나누기'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만 생활해 우울감이 심해진 관내 독거노인에게 콩나물시루와 반려식물을 제공한다고 5월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송파구가 서울시 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구는 콩나물시루 나눔사업을 통해 콩나물시루와 콩을 독거노인 250명에게 제공한다. 독거노인이 콩나물을 키우게 되면 2주에 한 번씩 콩나물을 수확할 수 있다. 오는 5월 18일부터는 100명의 독거노인에게 반려식물이 제공된다.

반려식물은 독거노인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줘 정서적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의 심리방역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식물을 가꾸며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으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곡성군,  '석곡에서 ON DO시락' 사업 추진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시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석곡면장 김정섭, 장순종)는 올해 처음으로 '석곡에서 ON DO시락'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해 공동체에 따뜻한 온정을 퍼트리고자 진행된다. 

이번 선물꾸러미는 총 10명에게 전달됐다. 기관단체로부터 기부 받은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주민자치위원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선물꾸러미로 제작했으며, 이를 복지 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처럼 해당 사업은 뜻있는 지역 주민들과 기관단체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독거노인가구와 거동이 불편하신 주민들에게는 석곡면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찾아가 직접 선물박스를 전달하며 위로를 전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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