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MZ세대 10명 중 8명 리빙 제품 구매 고려·제주항공 셀프 바코드 인식 도입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MZ세대 10명 중 8명 리빙 제품 구매 고려·제주항공 셀프 바코드 인식 도입 外
  • 변은영
  • 승인 2020.05.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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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템에 지갑 연다…MZ세대 10명 중 8명 '리빙 제품' 구매 고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가구·가전·홈데코 등 리빙 제품에 지갑을 여는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가 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리빙 제품 구매 행태와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를 계기로 리빙 제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고려하게 됐다고 응답한 MZ세대는 82.3%에 달했다. 

이들은 ▲디퓨저·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제품(36.7%) ▲게임기·홈베이킹 도구 등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제품(34.8%) ▲안락의자·안마기 등 편안한 휴식을 위한 제품(26.7%)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리빙 제품 구매를 고려한 MZ세대 중 실제로 리빙 제품을 구입한 비율은 59.4%에 달했다. 

주로 구입한 제품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제품(18.9%)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제품(15.1%) ▲청소·정리·관리를 위한 제품(10.7%) 순이었다. 최근 위생용품과 위생 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닌텐도스위치가 품귀 현상을 일으킨 것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이를 통해 개인위생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줄어든 야외 활동을 집에서 대신 채우려는 보상 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주항공, 언택트 서비스 강화…'셀프 바코드 인식' 도입 

제주항공이 건강한 여행 캠페인 2탄으로 접촉 최소화를 위한 승객의 '셀프 바코드 인식'과 탑승간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 등을 도입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3일부터 국내선 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 탑승객은 탑승게이트의 항공권 바코드 인식을 직접해야 한다. 기존엔 탑승게이트에 위치한 직원이 탑승객의 항공권을 받아 바코드를 인식했으나, 직원과 탑승객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탑승객이 직접 바코드 인식기에 항공권을 인식하도록 탑승제도를 개선했다.

선착순으로 입장했던 항공기 탑승은 우선탑승 항공권을 소지한 고객이 먼저 탑승한 후, 20열 이후 좌석번호를 배정받은 고객이 탑승을 시작한다. 그 후 앞쪽 좌석을 배정받은 고객들이 마지막으로 탑승해 기내 이동시 승객간의 접촉을 최소화 한다. 단,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은 정시 운항일 경우에만 시행되며, 지연 등 비정상상황이나 공항 사정에 따라 기존과 같은 선착순 탑승으로 진행된다.

(사진=제주항공)

 

동원F&B, 50년 노하우 담은 '수산 간편요리 KIT' 3종 출시

동원F&B가 수산 원물의 맛과 식감을 살린 '수산 간편요리 KIT' 신제품 3종(골뱅이 물회용 레시피·백합 된장찌개·우렁 강된장)을 출시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수산 간편요리 KIT'는 국내 1등 수산식품 기업 동원의 50년 노하우를 한 팩에 담아낸 수산 가정간편식(HMR) 제품이다. 원물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고 각종 부재료와 양념 등이 함께 들어있어 맛있는 수산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수산 간편요리 KIT' 3종은 동원의 수산물 전문 노하우가 담긴 고온 처리 공법으로 조리해 수산 원물의 맛과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취향에 따라 양파·오이·고추 등을 추가해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파우치 포장으로 바로 먹거나 휴대하기 좋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편리하다.

(사진=동원F&B)

 

띵동, '초특가 마트' 선보여…"생필품 패키지 최대 반값" 

국내 최저 수수료 2% 도입과 전국 배달음식 중개로 확장한 '띵동'이 이번에는 생필품 패키지(번들)을 최저가에 내놓는 '초특가 마트'를 선보인다. 더불어 서울 서초와 강남지역 주문시 1시간내 해당 상품 수령이 가능한 '띵동 배송'을 적용한다. 

배달 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는 생수와 즉석 밥, 라면 등 주요 생필품 패키지를 판매, 배송하는 '초특가 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허니비즈에 따르면 '띵동' 내 마련된 '초특가 마트' 메뉴에서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 패키지를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띵동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생활 필수 상품을 엄선해 묶음 제공한다. 특히 강남과 서초지역에서 '초특가 마트' 상품을 주문할 경우, 60분 이내에 해당지역에서 바로 수령 가능한 '띵동 배송'이 이뤄진다.  

(사진=띵동)

 

G9, 집콕족 겨냥 인테리어·반려동물 전문관 '홈앤펫' 론칭

트렌드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는 인기 가구·인테리어소품 및 반려동물용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홈앤펫' 전문관을 신규 론칭한다. 소파, 침대 등 대형 가구부터 디퓨저, 시계 등의 홈데코, 그리고 사료, 장난감 등 각종 반려동물용품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0% 할인쿠폰'을, 일반회원에게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추천 상품으로, 고양이들의 깔끔한 배변을 도와주는 '아이리스 고양이화장실'은 최종혜택가 1만 9710원·'네츄럴코어 하루 유산균 과일 혼합(12P*3)'은 최종혜택가 8550원에·'네츄럴터키 멀티팩(칠면조힘줄/40g*2)'은 최종혜택가 8930원에 판매한다. 

홈스타일링 추천 제품으로, 숙면에 도움을 주는 '킹리치 모달 프리미엄 메모리폼 경추베개'(최종혜택가 1만 4310원)·'삼익가구 아임 일자형 바디필로우 롱쿠션 베개'(최종혜택가 8010원) 등을 선보인다. 카페 분위기 연출에 좋은 '러블리 원형테이블(최종혜택가 5만 8410원)'·'프리메이드 파이 의자(최종혜택가 2만 7414원) 등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코로나19가 바꾼 소비 트렌드…동네 마트 배달앱 '로마켓' 매출 최대 5배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동네 마트가 부활하고 있다. 동네 마트 전용 배달앱 '로마켓'이 최근 가맹점 매출과 가맹점 수 증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달 새 가맹점 수는 50% 급상승했으며 매출은 최대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마켓 가맹점은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최근 한달 간 50% 증가했다. 

로마켓은 최근 가맹점수 급상승 요인으로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대'를 꼽았다. 코로나19로 가까운 동네 마트조차 방문을 꺼려하고 온라인 주문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주문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마트들이 급증했다. 

또한 로마켓 가맹점의 매출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로마켓 가맹 이전 매출 대비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던 시기에는 최대 5배가량 매출이 증가했으며 현재는 2배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고 근거리에서 소비하며 집에서 가정식을 만들어 먹는 가구들이 증가면서 신선한 식재료를 가장 가깝고 믿을 수 있는 동네 마트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로마켓)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