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금융 Pick] 우체국 체크카드 발급 고민 중이라면? 유형별 선택 TIP
[테마별 금융 Pick] 우체국 체크카드 발급 고민 중이라면? 유형별 선택 TIP
  • 이지원
  • 승인 2020.05.15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체국예금보험에서도 발급 중인 카드와 혜택을 알아보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편이나 택배를 보낼 때 찾게 되는 우체국, 이 우체국에서 체크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우체국에서 발급해 주는 카드라며 편견을 갖는다면 곤란하다. 우체국 예금 체크카드는 우체국에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임에도 웬만한 신용카드 만큼의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의외로 쏠쏠한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를 찾고 있다면 주목하자. 우체국 예금의 체크카드와 유형별 선택 팁을 소개한다.
 

별명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면...
'우체국 행福한 하이브리드 체크카드(MASTER)'

해당 카드는 병원과 의원, 약국, 학원, 마트, 문화 업종에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는 카드다. 특히 병원 업종에서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병원과 약국 업종에서 할인혜택을 선사하는 신용카드 만큼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의원, 치과병/의원, 일반병/의원 등 혜택이 제공되는 업종 역시 많으며, 모든 약국에서도 모든 약국에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단, 조산원, 산후조리원, 동물병원, 건강진단, 한약방 및 기타 의료기관에선 캐시백 받지 못하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월 4회 캐시백 횟수가 제한된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또한 '그린서비스' 영역 역시 눈여겨 볼 만하다. 그린카드 가맹점에서 녹색제품을 구매하거나, 제휴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에코머니 1~5%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밖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감축 시 탄소포인트가 적립된다. 

물론 우체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이므로 우체국 이용과 관련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를 사용해 우편서비스나 우체국쇼핑을 이용 시 각각 12%,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전월실적에 따라 캐시백 한도가 달라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일반서비스의 경우에는 ▲전월 30만 원 이상 이용 시 5000원 ▲전월 50만 원 이상 이용 시 1만 원 ▲전월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2만 원까지 캐시백이 제공되며, 우체국서비스의 경우 전월 30만 원만 쌓아도 1만 2000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트렌디한 '오팔세대'와 1인가구를 위한
'우체국 라이프+플러스 체크카드(UnionPay)'

해당 카드는 ▲동물병원, 스포츠시설,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최대 10% ▲우체국 최대 5% ▲해외 결제 최대 1%를 사용금액에 따라 캐시백으로 제공해 주는 카드다.

우선 우체국,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소셜커머스, 학원, 병원, 주유, 커피, 베이커리, 영화등의 결제 시 최대 5%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온라인 쇼핑과 홈쇼핑, 대형마트, 편의점, 반려동물, 레저/스포츠 업종에서 결제금액의 10%을 캐시백 해 준다. 

단, 온라인 쇼핑 업종은 건당 이용금액 3만 원 이상 시 제공되며 편의점의 경우에는 월 2회까지만 제공되는 등 업종별로 혜택이 제공되는 조건이 다르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적립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포인트로 꼽힌다. 유니마일 적립 방식을 선택할 경우에는 국내외 여행을 자주 다니는 '프로 여행러'라면 쏠쏠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유니마일을 사용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항공 서비스 이용 시 적립된 마일리지(포인트)는 6개 항공사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카드는 신용카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우체국라이프+플러스 신용카드'는 보안카드(OTP) 생성기가 포함된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니어 세대가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꿀 혜택' 찾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우체국 어디서나 하이브리드 체크카드(VISA)'

우체국 어디서나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는 직장인을 위한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점심시간에 맞춘 혜택이 돋보인다. 

해당 카드는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 음식점에서 결제한 승인 건에 한해 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당연하겠지만 주점과 칵테일바 업종은 혜택에서 제외되며, 일반한식부터 갈비, 한정식, 일식, 횟집, 중국음식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점심을 먹은 후 커피 한 잔이 필수인 직장인들을 위해 커피 업종 혜택도 제공된다.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스타벅스, 이디야, 폴바셋 등에서 해당 카드를 통해 결제 시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단, 식·음료를 통합해 회당 1000원까지, 월 최대 5회까지만 적립이 가능한 것은 주의해야겠다. 

그런가 하면 주유소 이용 시에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SK주유의 경우에는 리터당 40원이 포인트로 적립되며, 알뜰주유는 리터당 100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역시 주유 업종 통합 1일 1회, 1회 10만 원 한도로 월 3회까지만 적립이 가능하며 LPG 충전소는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통신요금 결제 시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T, KT, LGU+ 등 이동통신사에서 자동이체로 결제 시 3000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우편, 택배, EMS, 우표구매, 우체국쇼핑 10% 포인트가 적립되며 대형마트와 6대 홈쇼핑, 다이소, 온라인 쇼핑 등에서 결제금액의 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성비에 충실한 대학생이라면,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는 대학생의 삶에 전반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알바비나 용돈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대학생을 위해 죠스떡볶이나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에서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더페이스샵, 미샤, 이니스프리 등 로드샵에서 5%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지만 지출이 꽤나 큰 YBM시사와 파고다, 토익 TEPS 등 어학 시험 응시료에서 10%, 도서 구매비에서 5%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쏠쏠하다. 

더불어 카페와 영화관에서더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이동통신요금 3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대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전월실적이 20만 원으로 적은 편이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할인한도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이 포인트다.


(사진·자료=우체국예금 우체국보험 홈페이지)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