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창원시, AI로 돌봄사업 실시·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 '마음방역' 나선다 外
[1인가구 단신] 창원시, AI로 돌봄사업 실시·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 '마음방역' 나선다 外
  • 이지원
  • 승인 2020.05.2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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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창원시, AI 인공지능으로 취약계층 돌봄사업 실시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와 'AI(인공지능)'을 결합한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5월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진해노인종합복지관과 통합돌봄서비스 사업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케어매니저 2명을 채용해 취약계층 200가구를 관리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대상자를 발굴해 'ICT 와 AI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며, 취약계층 대상자 가정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연계한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설치해 케어매니저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정기적인 방문점검 및 상담을 한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24시간 내 전등의 작동이나 문의 여닫음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돌봄센터로 경고 알림을 보내 '살려달라'는 말 한마디로 돌봄센터, 119, ADT캡스와 연계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토록 한다. 특히 AI 스피커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말벗은 물론 생활편의 서비스(라디오, 음악, 뉴스, 날씨, 질병정보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출이 힘든 요즘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
(사진= 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

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위한 '마음방역' 실시

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월 말까지 코로나19로 고립감과 불안함을 느끼는 취약계층세대 등을 위해 '코로나19 극복키트'을 전달하고 실내 방역소독을 한다고 5월 18일 밝혔다. 

센터는 자원봉사단체인 '단디봉사단'과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봉사회, 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과 함께 홀몸노인·장애인 등 고위험 가구를 방문해 실내 방역소독을 하고 '코로나19 극복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키트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컵라면 등의 생필품과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이웃 또는 가족과의 단절로 인한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수성구청에서 제작·운영하는 '수성 안심서비스 앱(비상 시 긴급문자를 자동 전송하는 앱 서비스)'을 안내하고 앱 설치도 도울 예정이다.


대구경찰, 안심귀갓길·구역 재정비 나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는 6월 17일까지 한달 간 여성안심귀갓길과 여성안심구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5월 18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 구간에 대해 시설물의 훼손여부를 파악해 재정비하고 범죄발생, 112신고,방범시설, 주민여론 등을 종합해 안심귀갓길을 추가로 선정해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적은 유동인구, 낮은 조도, 노상범죄·112신고 다발 등 보행 안전에 영향력이 큰 요소에 집중해 불안감이 높은 주요 구간을 안심귀갓길로 선정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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