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프로 골프투어 GTOUR, 8년만에 누적 상금 100억 돌파
스크린골프 프로 골프투어 GTOUR, 8년만에 누적 상금 100억 돌파
  • 오정희
  • 승인 2020.06.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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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세계 최초 스크린골프 프로 골프투어로 9년째 접어든 골프존 GTOUR가 올해 총 상금 15억 원을 포함해 누적 상금 100억을 돌파했다.

올해 GTOUR의 총 상금은 15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2012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GTOUR 대회별 상금의 경우 메이저 챔피언십이 총 상금 1억 원으로 우승 상금 2000만 원, 나머지 8개 대회는 총상금 7000만 원에 우승 상금은 1500만원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수준이다.

스크린골프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GTOUR는 유명 프로 골퍼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8년 우승 상금 1억을 돌파한 정선아 프로 외에 지난해에는 배경은·윤지원·이현주 등 KLPGA 우승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필드대회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쳤다.

이외에도 박성자·김주영2·유재희의 경우 KLPGA 챔피언스 대회에서 멋진 기량을 뽐내며 필드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GTOUR의 발전과 인기에는 스크린골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년간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의 도움이 컸다. 현재 ‘GTOUR 남자대회(GTOUR MEN’S)’는 삼성증권이 ‘GTOUR 여자대회(GTOUR WOMEN’S)’는 롯데렌터카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골프존은 대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존에 GTOUR와 WGTOUR로 나뉘어 개최되던 남녀 스크린골프 대회를 올해부터 ‘GTOUR’로 개편하고 남녀 대회명을 각각 ‘GTOUR 남자대회(GTOUR MEN’S)’와 ‘GTOUR 여자대회(GTOUR WOMEN’S)’로 변경했다. 

특히, GTOUR 남녀 대회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된 삼성증권 GTOUR 남자대회(GTOUR MEN’S) 1차 결선에서는 순범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5월 24일 개최된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GTOUR WOMEN’S) 1차 결선에서는 한지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